경북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위해 10개 기관과 업무협약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가 16일 지자체와 경북연구원, 에너지기업 등 10개 기관과 '경북형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공모를 위한 이 협약에 참가한 지자체는 포항시와 구미시, 경주시다.
포항은 청정 암모니아 기반 수소엔진 발전을 통한 무탄소 분산 전원 구축, 구미는 열병합발전 기반의 저렴한 전력·열 공급을 이용한 산업단지 활성화, 경주는 햇살 에너지 농사사업과 연계한 통합발전소 구축을 통한 RE100(재생에너지 100%) 기업 지원 등 에너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이 협약에 참여했다고 경북도가 전했다.
도는 작년부터 연구용역, 포럼, 설명회 등을 거쳐 지역 특성에 맞는 분산 에너지 사업모델을 마련했으며, 올 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종합계획 수립과 행정 지원을, 포항·구미·경주시는 인허가 및 규제 특례 등을 담당하고, 에너지 기업들은 분산 전원 보급과 비즈니스 모델 확산에 나서게 된다. 경북연구원은 정책 분석과 사업 기획 등의 업무를 맡는다.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는 "중앙집중식 전력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산지소형 분산 에너지 전환이 절실하다"며 "특화 지역 지정을 통해 청정전력 확보와 첨단산업 유치로 지역경제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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