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해상 기름 유출 '방제' 완료…해경, 사고 경위 조사(종합)

손연우 기자 2025. 5.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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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 영도구 생도 남서방 2.5해리 기름 유출 현장에서 해경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부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해경이 부산 영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 이틀 만에 방제 작업을 완료했다.

16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4분쯤 영도 앞바다 해상에 정박 중이던 3만 6000톤급 화물선에 선박용 연료유(저유황중유)를 공급하던 T 호(급유선·378톤)로부터 기름이 유출됐다. 당시 T 호가 공급을 마친 뒤 호스 속에 남아 있던 연료유가 해상으로 흘러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과 방제정을 비롯해 경비함정 7척, 해양환경공단 선박 1척, 방제업체 선박 1척 등 총 9척을 투입해 기름 유출에 따른 방제작업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해경 등 58명은 기름걸레 등 100㎏을 동원해 해상에 유출된 유류를 수거했다.

이어 이날 오전 실시된 사고 현장 예찰 결과, 추가 오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부산해경서가 전했다. 주변 양식장이나 어장 등에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유출된 기름은 약 40L 정도이며 급유선 측 시인을 받았다"며 "유류 공급 작업자 부주의 등을 포함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급유선 측에 방제 비용을 징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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