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km 쾅+데뷔 첫 QS' 대반전 일으킨 롯데 '1차 지명' 유망주, 시즌 3번째 등판서 선발 시험대 오른다

김유민 2025. 5. 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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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지난 등판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대반전을 일으킨 롯데 자이언츠 이민석이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롯데는 16일부터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 1차전 선발투수로 이민석을 예고했다.

이민석의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다. 그는 지난 5일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부상 이탈한 찰리 반즈의 대체 선발로 투입돼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초반 대량 실점에도 자신의 공을 던지며 5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시즌 첫 등판에서 김태형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이민석은 6일 후인 지난 11일 KT 위즈와 수원 더블헤더 2차전서 두 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받았다.

이민석은 기대 이상의 피칭으로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최고 155km/h에 이르는 강속구를 거침없이 존에 찔러 넣으며 과감한 승부를 펼쳤고,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2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자신의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경기가 1-1 동점으로 끝나면서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이날 경기를 계기로 그는 롯데의 새로운 대체 선발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는 최근 5선발 김진욱과 외국인 에이스 반즈의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큰 애를 먹었다. 지난 14일 반즈와 동행을 끝맺고 바로 다음 날 새로운 외인 투수 알렉 감보아를 영입했지만, 아직 실전 등판 일정은 미정이다. 김진욱은 최근 퓨처스에서 2경기 연속 구원 등판해 5⅓이닝 7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여전히 마운드에서 감을 못 잡고 있다.

그런 와중 이민석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 상대는 롯데보다 시즌 순위에서 한 계단 뒤처져 있는 4위 삼성. 지난 13일과 14일 KT와 한 차례씩 승패를 주고받은 삼성은 15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서 13-0 대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타선에서 장단 13안타와 6볼넷을 얻어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6이닝을 책임져 불펜 소모도 그리 많지 않았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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