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 신작 '마라톤', 디자인 무단 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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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출시 예정인 번지 신작 FPS '마라톤'이 디자인 도용 논란에 휩싸였다.
그래픽 아티스트 A는 16일 자신의 SNS로 "마라톤 알파의 환경 디자인이 자신이 2017년 제작한 포스터 작업물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번지 측은 디자인 무단 사용 논란에 대해 "전 번지 소속 아티스트가 외부 아티스트 작업물을 무단으로 텍스처 시트에 포함시켜 게임에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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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출시 예정인 번지 신작 FPS '마라톤'이 디자인 도용 논란에 휩싸였다.
그래픽 아티스트 A는 16일 자신의 SNS로 "마라톤 알파의 환경 디자인이 자신이 2017년 제작한 포스터 작업물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에 공개된 "마라톤 알파의 환경은 2017년에 내가 제작한 포스터 디자인에서 가져 온 에셋들로 뒤덮여 있다"며 마라톤 알파의 디자인과 자신의 2017년 포스터 디자인을 비교한 자료를 올렸다.
그는 "물론 번지가 내가 10년 동안 다듬어온 디자인 언어를 대거 차용한 게임을 만들며 나를 고용할 의무는 없다. 그러나 내 작업물은 그 어떤 보수도 없이 게임 곳곳에 무단으로 써 먹을 정도로 훌륭했던 것 같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 그래픽 아티스트(@4nt1r34l)가 마라톤 스크린샷과 자신의 포스터 디자인을 비교한 자료 [출처: X]](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HankyungGametoc/20250516142021061fzpc.jpg)
아티스트는 "법적 대응을 할 자원이나 여유는 없다"며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다. 대형 회사들이 내게 이메일 한 통 보내는 것보다, 내 디자인을 모방하거나 훔치는 디자이너를 고용하는 쪽이 더 쉽다고 판단한 일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이 일로 꾸준한 수입을 얻어본 적이 없다. 생계를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대형 게임사 디자이너의 무드보드에 내 디자인이 오르고 도용되는 현실에 지쳤다"고 말했다.
번지 측은 디자인 무단 사용 논란에 대해 "전 번지 소속 아티스트가 외부 아티스트 작업물을 무단으로 텍스처 시트에 포함시켜 게임에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러한 실수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검토 중이며, 해당 아티스트와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번지는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게임에 기여하는 모든 아티스트의 창의성과 헌신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의 노고를 존중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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