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깡패같아” 송백경→“엄마가 깨끗한 몸” 현아 나나, 타투 지우는 ★들[이슈와치]

이슬기 2025. 5.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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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백경, 현아, 나나 / 사진=송백경, 뉴스엔DB
왼쪽 위부터 한소희, 이석훈, 정국, 이효리 / 사진=송백경, 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다양한 이유로 타투를 지우는 스타들이 있다. 불량함의 상징이었던 과거 인식을 지우고 개인의 선택과 문화로 자리하기 시작한 타투. 화려하고 의미 있는 타투로 화제가 되는 스타들이 있는 가 하면, 소중하게 여겼던 타투를 지우는 노력도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먼저 원타임의 송백경은 최근 타투(문신)을 지우기 시작했다고 밝힌 대표적인 스타다. 지난 달 송백경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 몸에 남아있는 마지막 연예인병 흔적인 타투를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지웠다"고 밝혔다. 이어 "깨끗한 몸으로 살기 위한 여정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3년 동안 열심히 지워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깡패 같아 멋있어 보여요라고 말하는 루빈이 루안이에게 좀 더 당당하게 문신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문신 제거 시술을 마친 뒤, 손목부터 팔 윗부분까지 붕대를 감은 모습이 담겼다. 귀 뒷부분과 발목도 제거를 시작한 모습이다. 송백경은 “문신충으로 살기에는 앞으로의 긴 내 삶과 역할이 너무 많다. 아빠&남편 그리고 사장님. ‘깡패 같아 멋있어 보여요’라고 말하는 두 아들에게 좀 더 당당하게 문신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문신 제거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깨끗한 몸을 소중히 하시길”이라고 덧붙이는 가 하면, 어버이날에는 "문신 지운거 축하해요. 3년동안 열심히 지워요"라는 아이의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용준형과 행복한 신혼을 누리고 있는 현아도 결혼 후 전신 타투를 제거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지난 14일 채널 '이용진 유튜브'에 출연해 "피어싱 없었으면 현아 씨인 줄 못 알아볼 뻔했다"는 말에 "아직도 제가 싸워요. 스스로. 피어싱은 마지막 정체성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현아는 "타투를 지운 지 1년 정도 됐다. 전신에 타투가 많았는데 지우는데 시간이 많이 들더라. 엄마가 한 번만 깨끗한 몸으로 지내보면 어떻겠냐고 물어보셔서 지우고 있는데 너무 아프다. 4번 정도 받고 쉬고 있다. 두 달에 한 번씩 받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용진은 "저도 다리 쪽에 있던 문신을 지웠다. 아기를 키우다 보니 후회하는 순간이 온다. '아빠 이거 뭐야' 이러길래 '전사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런 게 있다'고 했는데 이제는 이게 안 먹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도 현아처럼 엄마의 말에 타투를 지우기로 결심한 사례다. 그는 지난 2023년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타투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현아가 나나의 단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사서 고행한다. 타투 지금 다 지우고 있잖아. 사서 고생한다. 아프잖아"라고 폭로한 것. 그러자 나나는 "지우고 있다. 우리 엄마가 조심스럽게 '부탁하고 싶은데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고 하셨다. 타투 할 때도 엄마가 허락은 해줬다. 그래서 난 흔쾌히 '그래. 지우면 되지. 어려워?' 하고 지우는거다"고 밝혔다.

또 나나는 "타투를 했을 때 당시가 심적으로 힘들었을 때다. 나만의 감정 표현이었고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이었던 것 같다. 누가 보면 무식한 방법으로 이겨냈다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타투라는게 나의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던 것 같다"고 회상하면서 "타투를 지우는 것에 대한 큰 어려움은 없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내가 너무 괜찮아지고 편안한 모습을 보이니까 엄마가 슬쩍 말씀을 하신거다. 깨끗한 몸을 보고 싶다고"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한소희는 데뷔 전 팔목과 팔뚝 등에 타투를 새긴 과거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주인공. 당시 그는 "그때의 모습도 저고, 지금의 모습도 저다. 그때 생각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을 하다 보면 원래 본인의 생활에 제약이 생긴다. 거기에 맞춰가다 보니 지금의 내가 완성된 것뿐이다. 과거라고 표현하는 게 웃기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소속사의 지원을 통해 이를 모두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제거 비용으로 약 2천만 원이 들었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다만 한소희는 타투 스티커를 붙인 사진을 꾸준히 공개, 자유로운 개성 표현과 매력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이석훈의 경우 과거 군 복무 당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괴로운 마음에 새긴 타투를, 아들이 태어나고 후회한다 밝힌 바 있다. 그는 "소중한 문신이지만 아이를 생각했을 때 지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을 하러 갔는데 이 정도면 지우기 힘들고 아플 거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선데이도 아이 출산 후 "문신한 것이 매우 후회된다. 딸 라은이가 자꾸 초점책인 줄 알고 쳐다봤다"라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물론 타투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삶을 전하는 스타들은 많다. 시간이 흐른 후에도 '후회'는 없다고도 한다. 이효리는 "문신도 그렇고 나의 지난 과거의 잘못이 하나도 후회스럽진 않다"면서 "그 때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안 했으면 또 스트레스 받고 뭔가 충족이 안 됐을 것. 지금은 '그때는 그럴만 했지'하면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BTS 정국도 "타투를 지우는 걸 이해는 하는데, '굳이' 싶다. 그 순간에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이지 않나. 그때의 나도 나인데 지우면 과거의 나를 부정하는 것"이라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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