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R&D 35조 투입… 차세대 기술분야 M&A도 활발[경제전쟁 파고, 압도적 경쟁력으로 넘어라]

■ 경제전쟁 파고, 압도적 경쟁력으로 넘어라 - 삼성전자 미래산업 투자 현황
美·日·러 등 연구개발 조직 운영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사 인수도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도 미래 신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연간 35조 원에 달하는 연구·개발(R&D)비를 집행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산업 성장 토대 위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이 가능한 차세대 기술 분야의 적극적인 인수·합병(M&A)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투입한 R&D 비용은 10조3000억 원으로 역대 분기 기준 최대치를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 조직을 기술 상용화 시기에 따라 3단계로 체계화해 운영 중이다. 향후 1∼2년 내 시장에 선보일 상품화 기술은 각 부문 산하 개발팀에서 도맡는다. 3∼5년 내 중장기 미래 유망 기술의 경우 삼성 리서치, 반도체연구소 등의 각 부문 연구소를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다. 미래 성장엔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은 당사의 종합연구소인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선행 개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인도 등의 글로벌 지역에서도 R&D 조직을 운영 중”이라며 “주력 사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창의적 R&D 체제 구축을 위한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말했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M&A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 미래 로봇 개발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자사의 AI 및 소프트웨어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 속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7월에는 지식 그래프 기술을 보유한 영국 스타트업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OST)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관련 정보들을 연결된 그래프 형태로 표현해주는 지식 그래프는 정교하고 개인화된 AI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로 삼성전자는 초개인화 경험 제공을 위해 향후 모바일·TV·가전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후임으로 전격 등판한 노태문 신임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이 특유의 빠른 결단과 실행력을 겸비한 만큼 향후 차세대 반도체를 비롯해 로봇 등에서 적극적인 M&A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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