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동학혁명 정신 빛의 혁명으로 살아나…전북, 문화산업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동학혁명이 당시에는 미완의 혁명으로 끝났지만, 그 정신이 살아남아서 5·18 민주화운동과 빛의 혁명으로 살아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6일) 전북 익산역에서 이틀째 호남권 유세를 이어가며 “동학혁명의 정신이 12월 3일 내란의 밤에 윤석열 일당이 저지른 비상계엄, 친위 군사 쿠데타를 제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백성이 하늘처럼 존중받는 사람이 하늘인 세상, 같이 잘 사는 그런 세상 만들자고 시작한 게 동학혁명 아니겠냐”며 “역사 속에 사라져간 동학혁명군들의 염원이 오늘날 다시 대한민국을 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그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6월 3일을 거쳐 우리가 해야 될 일도 나아갈 길도 사람이 하늘처럼 존중받는,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주권자로 인정되는, 국가의 모든 역량이 오로지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만 사용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전북, 문화산업 중심으로…K컬처·K푸드 산업 육성”
지역 균형발전 의지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방은 소멸해 가고 수도권은 과밀해서 미어터지고 있다”며 “지금 상태로 수도권 집중이 계속되면 이 나라는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는 게 불가능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역량도 자원도 기술도 국민의 의식 수준도 높아졌으니 다시 원칙대로 균형발전 전략을 취해야 한다”며 “이건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국가가,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북 지역민들이 상대적으로 호남 지역 발전 정책에 있어 광주·전남에 비해 소외감을 느끼는 점을 거론하며 “안타깝게 생각한다, 집안 형제가 싸움이 잦은 건 너무 많이 가져가서 싸우기도 하지만 없어서 싸우는 게 더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걸 들여다보고 있는 부모 마음이 똑같이 쓰리다”며 “대한민국 다 똑같은 국민들이고 똑같은 지역인데 특정 지역이 ‘난 버림받았어’, ‘대우받지 못해’, ‘나는 왜 이렇게 못 살아’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국가 정책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유세에 나서는 전북 익산과 전주 등이 호남의 예향, ‘문화의 고장’이라며, “이 문화를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원조 사업 예산이 윤석열 정권에서 늘어났는데, 이걸로 외교부가 한류 문화를 확산시키는 방향으로 전환하면 어떻겠냐”며 “외교공관을 지원사업과 맞물려 한류를 알리는 문화와, 기업활동 거점으로 만들면 좋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문화 산업이 앞으로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전 세계를 석권하는 K-이니셔티브 첫 번째 사업으로, 그 중심이 전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화산업을 넘어 전북이 국가 식품 클러스터 특화 지역”이라며 “K컬처, K푸드에 정부가 집중 투자해 대표적 산업으로 키우는 게 저의 계획”이라며 “AI 중심으로의 첨단 기술 산업 전환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산업 전환, K-이니셔티브 문화산업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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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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