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년 은둔 깨고…가족이 만든 변화

KBS 2025. 5. 16. 12:5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국에 146만 명으로 추산되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해 정부가 15년 만에 새로운 지원 지침을 마련했는데요.

핵심은 가족 지원입니다.

가족의 변화로 2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사례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야마구치현에 사는 하세가와 신이치 씨입니다.

20년 넘게 방에만 머물던 그는 지난해부터 새벽 6시에 출근합니다.

31살 때 직장을 그만두고 은둔 생활을 시작했지만 가족에게 이유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여든을 앞둔 아버지 아키히로 씨는 가족 지원 강좌에 참여했습니다.

사흘간 가족 간 신뢰 회복 방법을 배운 뒤 아버지의 달라진 태도는 아들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신이치 씨는 처음으로 직장 상사의 반복적인 질책이 사직 이유였다고 털어놨고, 서서히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습니다.

[하세가와 신이치/54살/가명 : "집에 있는 게 편해졌어요. 점차 '나만의 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 후 신이치 씨는 자신의 의지로 취업했습니다.

[하세가와 아키히로/82살/가명 : "가족이 마음을 이해해 줘야 변화합니다. 배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감격스럽습니다."]

정부의 새 지침은 스스로 삶의 방식을 결정하는 '자율'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