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 손절’ 이승기 장인 일당, 주가조작 140억 꿀꺽…13명 무더기 기소

김명미 2025. 5. 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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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가수 이승기 장인이자 견미리 남편 이모씨 등 일당이 주가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5월 15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안창주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이승기 장인 이씨 등 8명을 구속하는 등 총 13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 일당은 주가 조작으로 총 14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이씨는 지난해 2월 퀸타피아 거래가 정지됐을 전직 검찰수사관 A씨로부터 착수금 3천만 원을 받고 성공보수 10억 원을 약속받아 변호사법 위반 혐의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달 29일 소속사를 통해 장인의 기소 사실을 알리며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승기는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면서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또한 저를 믿고 이해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털어놨다.

또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는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23년 견미리 딸 이다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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