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경영' 포스코퓨처엠 노사, "임금 협상 교섭 없이 간다"

포스코퓨처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진행한다.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로 회사가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는데 노사가 미래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의견이 모아진 것이다.
16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엄기천 사장과 노조 대표들은 전날 포항 본사에서 '2025년 임금 무교섭 위임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무교셥 협약으로 직원 대의기구는 올해 임금 협상을 회사에 맡기게 됐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노사 상생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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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엄 사장은 "포스코그룹의 안정적 노사 문화를 이어받아 포스코퓨처엠도 신뢰의 노사 관계를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며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 나가자"고 말했다. 직원 대의기구 대표들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노사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며 "노사 상생의 전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비상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 간 역량을 모으고 있다. 2월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합동 협의체 출범이 대표적이다. 직원 대의기구가 주도하는 협의체는 수익성 제고, 안전 문화 구축,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퓨처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하는 등 실적 부진의 폭이 컸다. 이에 올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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