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윤 전 대통령, 김문수에 힘 보태라고 국힘 의원들에 요청”
이보라 기자 2025. 5. 16. 12:13

친윤석열(친윤)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만나는 사람들이나 연락오는 의원들에게 김문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꼭 함께 해달라고, 힘을 보태 달라고 간곡히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불법계엄 선포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서 뒤로 물러나 있지 않고 선거 운동에 직접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대통령의 당적 문제, 제발 공개적인 논쟁을 멈춰주십시오’라는 글에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대선을 코앞에 두고도 시급한 전략 수립보다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 문제는 공개적으로 논의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은, 김 후보의 승리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뭐든지 하겠다는 생각으로 본인의 거취 문제도 시기와 방법을 따져 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선대위나 당 관계자들이 나서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며 “삼사일언해야 한다”고 했다. 전날 윤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권고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코스닥 1부·2부 리그제, 주식대금결제 T+1로 단축…이 대통령 “위기 때 개혁 기회”
- 김어준 방송 출연 정청래 “검찰총장? 우리는 공소청장으로 부르면 돼”
- 인구 70만 소국, 미국 향해 ‘돌직구’···호르무즈 파병 요구에 “협박하지 말라”
- 전쟁 길어지자 이란에 등돌리는 걸프국···“전쟁으로 이란 완전히 무력화 바라”
- 입학 늦추고, 다른 아이 데려가 살아있는 척 연기···6년간 은폐된 세 살배기의 죽음
- BTS 해외팬들 몰려오는데···도떼기시장 된 인천공항 입국장
- 김부겸, 이달 내 대구시장 출마 입장 밝힐 듯…‘김부겸 대 이진숙’ 매치 성사되나
- 주가 누르는 기업 ‘낙인’ 찍는다…금융위 “저PBR 기업 명단 공개”
- 강훈식 “UAE서 1800만 배럴 원유 추가 도입…나프타 선박 1척 한국 오는 중”
- “호남 출신이 대구 얼마나 안다고”…공천 갈등에 호남 비하 논란까지 벌어진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