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사랑꾼 남편', 마지막 행적은 동네 PC방..잠적 이유는? ('궁금한 Y')

[TV리포트=김해슬 기자] 가족을 둔 채 묘연해진 '사랑꾼 남편'은 어디에 있을까.
16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가족을 두고 사라진 남편 강 씨의 행적에 대해 추적해 본다.
연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축복처럼 아이가 찾아와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는 지수(가명) 씨. 아내가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한달음에 달려가는 사랑꾼 남편이었기에 믿고 가정을 꾸려 어느덧 3년 차 부부가 됐다.
결혼 후, 남편 강 씨(가명)는 육아와 살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수 씨에게 누구보다 든든한 가장이었다. 그런 둘 사이에 문제가 생긴 건 지난해 가을 무렵. 남편 강 씨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지방으로 일을 다니게 되면서부터다. 장거리 생활을 시작하고 차츰 남편의 연락이 뜸해지더니 지난 4월 6일, 다시 연락하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강 씨는 연락이 두절됐다고 했다. 강 씨는 가족을 두고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올해 초, 남편 강 씨가 벌었던 돈을 지인에게 사기당했다며 지수 씨에게 호소했다는 것. 이후 강 씨에게 어떤 말 못 할 사정이라도 생긴 걸까? 그러나 지수 씨는 가정적이던 남편이 가족을 두고 사라질 이유가 전혀 없다고 했다. 지난 2월, 부부 사이에 둘째 아이가 찾아와 강 씨가 무척 기뻐했다고. 걱정되는 마음에 지수 씨는 경찰서에 실종 신고도 해봤지만, 남편을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
제작진은 남편 강 씨가 지수 씨에게 말해준 정보를 단서로, 그의 행적을 추적해 봤다. 그런데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말, 지방에 내려가기 전까지 경기도의 한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는 강 씨. 그런데 해당 물류센터에는 강 씨를 아는 직원이 한 명도 없었다. 분명 처음 보는 사람이며 이곳에 근무한 적이 없다고 했다.
남편의 행방이 묘연하던 중 우리는 우여곡절 끝에 한 동네 피시방에서 그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멀쩡한 모습으로 건물에 들어가는 모습의 강 씨. 대체 강 씨는 왜 가족을 두고 잠적한 걸까?
남편 강 씨의 행방은 오늘 밤 8시 55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방송된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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