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의 시선] 수비도 무쌍인 워니, 김선형의 마지막 스틸
손동환 2025. 5. 16. 12:00
승부처에 득점하는 이들이 승부처에 수비를 해냈다.
농구는 공격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스포츠다. 그리고 득점을 많이 하는 선수가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다. 주득점원이 높은 연봉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코칭스태프는 ‘수비’를 강조한다. “수비가 되면, 공격은 자동적으로 풀린다”고 하는 사령탑이 많다. 그래서 코칭스태프는 수비에 집중하고, 기회를 얻고자 하는 백업 자원들도 ‘수비’부터 생각한다.
기자 또한 ‘공격’에 집중했다. ‘누가 어시스트했고, 누가 득점했다’가 기사의 90% 이상을 차지했다(사실 100%에 가깝다). 그래서 관점을 살짝 바꿔봤다. 핵심 수비수의 행동을 기사에 담아봤다. 기사의 카테고리를 ‘수비수의 시선’으로 선택한 이유다.

# INTRO
서울 SK는 KBL 역대 최소인 46경기 만에 2024~2025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수원 KT를 3승 1패로 꺾었다.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으로 향했고, 2021~2022시즌 이후 3년 만에 통합 우승을 꿈꿨다.
그렇지만 SK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내리 패했다. 특히, 3차전을 17점 차(63-80)로 완패했다. 게다가 4차전을 적지인 창원체육관에서 치렀다. 여러모로, 절벽 끝에 섰던 SK였다.
그렇지만 SK는 4차전을 73-48로 완승했다. ‘48실점’으로 알 수 있듯, SK의 수비력이 돋보였다. 자밀 워니(199cm, C)가 수비에도 힘을 많이 기울였기에, SK가 반등할 수 있었다.
홈 코트로 건너간 SK는 5차전 또한 86-56으로 이겼다. 점수로 알 수 있듯, SK가 또 한 번 수비력을 뽐냈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기에, 주축 자원들이 힘을 아낄 수 있었다. 특히, 워니의 출전 시간은 21분 5초에 불과했다.
하지만 SK의 시리즈 전적은 2승 3패. 한 번만 더 패한다면, 우승을 내주고 만다. 그런 이유로, 여전히 불리하다. 그래서 워니의 수비 지배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해야 한다.
# Part.1 : 균형
워니는 3점 라인 부근에서 마레이를 1대1로 막았다. 그리고 마레이가 칼 타마요(202cm, F)에게 스크린을 걸자, 워니는 타마요를 따라갔다. 타마요의 돌파 동선과 패싱 레인을 완전히 저지. 타마요의 패스 미스를 이끌었다.
워니는 그 후 마레이를 1대1로 막아섰다. 마레이의 백 다운을 주로 버텼다. 버티는 수비로 마레이의 야투 실패를 이끌었다. 마레이를 조급하게 했다.
워니가 자기 임무를 어느 정도 해냈고, 아이재아 힉스(204cm, F)가 마레이를 막아섰다. 마레이의 힘에 밀리기는 했으나, 높이로 마레이의 스핀 무브를 블록슛했다. 마레이와 첫 기싸움을 잘 해냈다.
힉스는 교체 투입된 대릴 먼로(196cm, F)에게 페이더웨이 점퍼를 맞았다. 그러나 먼로를 림과 먼 곳으로 밀어냈고, 먼로의 시야를 방해했다. 힉스의 수비력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고, LG는 11-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 Part.2 : ‘공수 무쌍’ 자밀 워니
힉스가 2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힉스는 마레이의 백 다운을 잘 버텼다. 마레이의 피벗 플레이 또한 잘 견제했다. 힉스의 수비는 SK의 속공으로 연결됐고, SK는 2쿼터 시작 2분 58초 만에 18-12로 치고 나갔다. LG 벤치의 첫 번째 타임 아웃까지 유도했다.
SK의 수비는 그 후에도 잘 이뤄졌다. 워니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자기 매치업을 잘 묶었다. 타마요의 5초 바이얼레이션를 유도할 뻔했다. 비록 유기상(188cm, G)에게 버저비터를 맞았지만, 20-14로 LG와 간격을 유지했다.
쉬고 나온 워니는 수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타마요의 속공 레이업을 완벽히 간파했다. 타마요의 스텝에 맞춘 후, 타마요의 레이업을 블록슛했다. 그리고 타마요의 풋백 득점까지 저지했다.
그 후에는 마레이의 몸싸움을 온몸으로 버텼다. 또, LG 공격이 마레이에게 치중돼, SK 선수들이 림 주변으로 수비망을 밀집할 수 있었다. 수비망을 밀집한 SK는 2쿼터 종료 1분 30초 전 두 자리 점수 차(24-14)로 달아났다.
워니가 마레이를 계속 저지했다. 동시에, LG한테 페인트 존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수비를 해낸 워니는 2쿼터 마지막에 장거리 3점포를 작렬했다. 29-17. 원정 응원 온 SK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반대로, 창원체육관을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서울 SK는 KBL 역대 최소인 46경기 만에 2024~2025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수원 KT를 3승 1패로 꺾었다.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으로 향했고, 2021~2022시즌 이후 3년 만에 통합 우승을 꿈꿨다.
그렇지만 SK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내리 패했다. 특히, 3차전을 17점 차(63-80)로 완패했다. 게다가 4차전을 적지인 창원체육관에서 치렀다. 여러모로, 절벽 끝에 섰던 SK였다.
그렇지만 SK는 4차전을 73-48로 완승했다. ‘48실점’으로 알 수 있듯, SK의 수비력이 돋보였다. 자밀 워니(199cm, C)가 수비에도 힘을 많이 기울였기에, SK가 반등할 수 있었다.
홈 코트로 건너간 SK는 5차전 또한 86-56으로 이겼다. 점수로 알 수 있듯, SK가 또 한 번 수비력을 뽐냈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기에, 주축 자원들이 힘을 아낄 수 있었다. 특히, 워니의 출전 시간은 21분 5초에 불과했다.
하지만 SK의 시리즈 전적은 2승 3패. 한 번만 더 패한다면, 우승을 내주고 만다. 그런 이유로, 여전히 불리하다. 그래서 워니의 수비 지배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해야 한다.
# Part.1 : 균형
워니는 3점 라인 부근에서 마레이를 1대1로 막았다. 그리고 마레이가 칼 타마요(202cm, F)에게 스크린을 걸자, 워니는 타마요를 따라갔다. 타마요의 돌파 동선과 패싱 레인을 완전히 저지. 타마요의 패스 미스를 이끌었다.
워니는 그 후 마레이를 1대1로 막아섰다. 마레이의 백 다운을 주로 버텼다. 버티는 수비로 마레이의 야투 실패를 이끌었다. 마레이를 조급하게 했다.
워니가 자기 임무를 어느 정도 해냈고, 아이재아 힉스(204cm, F)가 마레이를 막아섰다. 마레이의 힘에 밀리기는 했으나, 높이로 마레이의 스핀 무브를 블록슛했다. 마레이와 첫 기싸움을 잘 해냈다.
힉스는 교체 투입된 대릴 먼로(196cm, F)에게 페이더웨이 점퍼를 맞았다. 그러나 먼로를 림과 먼 곳으로 밀어냈고, 먼로의 시야를 방해했다. 힉스의 수비력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고, LG는 11-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 Part.2 : ‘공수 무쌍’ 자밀 워니
힉스가 2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힉스는 마레이의 백 다운을 잘 버텼다. 마레이의 피벗 플레이 또한 잘 견제했다. 힉스의 수비는 SK의 속공으로 연결됐고, SK는 2쿼터 시작 2분 58초 만에 18-12로 치고 나갔다. LG 벤치의 첫 번째 타임 아웃까지 유도했다.
SK의 수비는 그 후에도 잘 이뤄졌다. 워니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자기 매치업을 잘 묶었다. 타마요의 5초 바이얼레이션를 유도할 뻔했다. 비록 유기상(188cm, G)에게 버저비터를 맞았지만, 20-14로 LG와 간격을 유지했다.
쉬고 나온 워니는 수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타마요의 속공 레이업을 완벽히 간파했다. 타마요의 스텝에 맞춘 후, 타마요의 레이업을 블록슛했다. 그리고 타마요의 풋백 득점까지 저지했다.
그 후에는 마레이의 몸싸움을 온몸으로 버텼다. 또, LG 공격이 마레이에게 치중돼, SK 선수들이 림 주변으로 수비망을 밀집할 수 있었다. 수비망을 밀집한 SK는 2쿼터 종료 1분 30초 전 두 자리 점수 차(24-14)로 달아났다.
워니가 마레이를 계속 저지했다. 동시에, LG한테 페인트 존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수비를 해낸 워니는 2쿼터 마지막에 장거리 3점포를 작렬했다. 29-17. 원정 응원 온 SK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반대로, 창원체육관을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 Part.3 : 흔들린 수비
SK의 정돈된 수비는 3쿼터 초반에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SK의 공격 집중력이 느슨해졌다. 이로 인해, SK는 속공 3점을 맞았다. 3쿼터 시작 2분 5초 만에 29-22. 전희철 SK 감독이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SK는 3쿼터 종료 5분 18초 전에도 34-28로 흔들렸다. 간단히 말해, LG와 멀어지지 못했다. 워니의 수비 지배력이 따라주지 못해서였다. SK 외곽 수비가 LG한테 3점을 맞았기 때문.
그렇지만 워니와 오세근이 LG 페인트 존 공격을 잘 막았다. 그리고 LG 3점포가 림을 외면했다. 워니가 부담을 덜 수 있었고, SK도 36-30으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주도권을 놓지 않은 SK는 3쿼터 종료 2분 54초 전 워니를 벤치로 불렀다.
힉스가 2쿼터 초반처럼 마레이를 억제했다. 그리고 최부경(200cm, F)과 김형빈(200cm, F) 등 장신 4번들이 힉스를 잘 도와줬다. 동시에, SK 외곽 자원들이 LG 3점슛을 무위로 돌렸다. 그래서 SK는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었다. 38-33으로 3쿼터를 마쳤다.
# Part.4 : 마지막 수비
워니는 이전처럼 마레이에게 붙었다. 그렇지만 SK 4번들이 타마요를 막지 못했다. 워니가 타마요만 신경 쓸 수 없었다. 외곽 자원들도 도움수비를 신경 써야 했다.
그런 이유로, SK 수비가 균열을 일으켰다. 특히, 경기 종료 3분 27초 전 마레이의 킥 아웃 패스에 당했다. 이로 인해, 양준석(181cm, G)에게 역전 3점(45-47)을 맞았다. 또, SK의 볼 없는 수비가 유기상(188cm, G)에게 3점을 맞았다. 47-50. 남은 시간은 2분. SK가 불리해졌다.
그렇지만 워니가 동점 3점포를 꽂았다. 그리고 김선형(187cm, G)이 양준석의 킥 아웃 패스를 차단했다. 이는 안영준의 속공 득점이자 결승 득점(52-51)으로 연결됐다. 마지막 수비를 해낸 SK는 54-51로 6차전까지 잡았다. 7차전까지 이길 경우, 역사상 보기 드문 ‘리버스 스윕’을 해낼 수 있다.
SK의 정돈된 수비는 3쿼터 초반에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SK의 공격 집중력이 느슨해졌다. 이로 인해, SK는 속공 3점을 맞았다. 3쿼터 시작 2분 5초 만에 29-22. 전희철 SK 감독이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SK는 3쿼터 종료 5분 18초 전에도 34-28로 흔들렸다. 간단히 말해, LG와 멀어지지 못했다. 워니의 수비 지배력이 따라주지 못해서였다. SK 외곽 수비가 LG한테 3점을 맞았기 때문.
그렇지만 워니와 오세근이 LG 페인트 존 공격을 잘 막았다. 그리고 LG 3점포가 림을 외면했다. 워니가 부담을 덜 수 있었고, SK도 36-30으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주도권을 놓지 않은 SK는 3쿼터 종료 2분 54초 전 워니를 벤치로 불렀다.
힉스가 2쿼터 초반처럼 마레이를 억제했다. 그리고 최부경(200cm, F)과 김형빈(200cm, F) 등 장신 4번들이 힉스를 잘 도와줬다. 동시에, SK 외곽 자원들이 LG 3점슛을 무위로 돌렸다. 그래서 SK는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었다. 38-33으로 3쿼터를 마쳤다.
# Part.4 : 마지막 수비
워니는 이전처럼 마레이에게 붙었다. 그렇지만 SK 4번들이 타마요를 막지 못했다. 워니가 타마요만 신경 쓸 수 없었다. 외곽 자원들도 도움수비를 신경 써야 했다.
그런 이유로, SK 수비가 균열을 일으켰다. 특히, 경기 종료 3분 27초 전 마레이의 킥 아웃 패스에 당했다. 이로 인해, 양준석(181cm, G)에게 역전 3점(45-47)을 맞았다. 또, SK의 볼 없는 수비가 유기상(188cm, G)에게 3점을 맞았다. 47-50. 남은 시간은 2분. SK가 불리해졌다.
그렇지만 워니가 동점 3점포를 꽂았다. 그리고 김선형(187cm, G)이 양준석의 킥 아웃 패스를 차단했다. 이는 안영준의 속공 득점이자 결승 득점(52-51)으로 연결됐다. 마지막 수비를 해낸 SK는 54-51로 6차전까지 잡았다. 7차전까지 이길 경우, 역사상 보기 드문 ‘리버스 스윕’을 해낼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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