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생일 겸 육군 창설기념… 美, 6월14일 620억 들여 퍼레이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6월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실시되는 군사 퍼레이드에 최대 620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USA투데이는 미군 행사 준비 문건을 입수해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달 군사 퍼레이드에 M1 에이브럼스 전차 24대,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 24대, 4대의 M109 자주포(팔라딘) 등이 동원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B-17 폭격기, P-51 머스탱 전투기와 함께 아파치, 블랙호크 등 현재 미군이 운용하는 50대의 항공기가 워싱턴DC 내셔널몰 상공을 비행하게 된다. 현재까지 퍼레이드 비용은 3000만 달러(약 419억 원)로 추정되나 최대 45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이번 육군 퍼레이드의 콘셉트는 독립전쟁부터 현재까지의 육군 역사에 대한 ‘경의’다. 약 7500명의 군인들은 행사일에 시대별 군복을 입을 예정이다.
이에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식이 트럼프 대통령의 숙원을 이루기 위한 행사로 변모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파리에서 열린 혁명기념일 행사를 관람한 뒤, 워싱턴DC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개최하는 방안을 국방부에 지시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퇴역군인 단체 ‘커먼 디펜스’ 정치국장 나비드샤는 “이번 퍼레이드는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군인들보다 대통령의 자존심을 위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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