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울극장 터, 26층 빌딩 들어선다

과거 서울극장의 자리에 26층 빌딩이 들어선다. 우리나라 대표 극장 중 하나였던 이곳이 기억될 수 있도록 표지석을 설치한다. 야외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 스크린도 둔다.
16일 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남대문구역 제7-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관수동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신규)’, ‘노량진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변경)’ 등 3건의 사업시행계획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심의해 각각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관수동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옛 서울극장 터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8층~지상26층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과거 극장거리의 대표 중 하나였던 서울극장 자리로 이를 기억할 수 있는 옛 서울극장 간판 등을 재현해 상징적 경관을 제공한다.
표지석을 세우고, 미디어 스크린을 통해 과거영화를 상영하는 야외 광장도 계획했다.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녹지도 확보했다.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 ‘커먼프라자’는 지하 7층∼지상 29층 규모 장기민간임대주택으로 다시 태어난다.
사회초년생 등 1인 가구를 위한 장기민간임대주택 등 299세대와 오피스텔 54호를 공급하고 남산, 숭례문 등 지역 내 명소를 찾는 방문객을 위한 관광숙박시설(140실)도 도입한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에 ‘규제철폐 4호’를 적용해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련된 건축, 경관, 교통 등 기존 7개 분야에 최초로 소방 당국을 포함한 ‘소방 분야 통합심의’를 진행했다.
소방 전문가가 심의에 함께 참여해 소방 분야 기준을 포함한 효율적 건축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사업 주체가 복잡한 심의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는 불편함을 덜게 됐다.

노량진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동작구 노량진동 227-121번지 일대)은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있으며, 공동주택 8개동(35층·824세대)과 체육시설(기부채납)이 건립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현재 해체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통합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거쳐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도심 속 노후한 환경이 양질의 업무·주거 단지로 탈바꿈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속도감 있는 통합심의를 통해 지역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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