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포인트·맘택시'…국민이 제안한 고령화·저출생 대책들
![저출생고령화 정책 공모전 시상식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yonhap/20250516140559761ibnw.jpg)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정부가 실시한 저출생·고령화 해법 대국민 공모전에서 '돌봄포인트'와 '맘택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민과 함께 만드는 저출생·고령화 정책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3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3천639개의 국민 제안이 접수됐다. 이 중 1천663건은 중·고등부에 접수된 것으로, 학생들이 낸 것이었다.
공모전 심사를 수행한 저출산위 정책모니터링단과 전문가들은 대상 1건 외 중·고등부, 대학·일반부에서 각각 15건을 뽑아 총 31건의 우수 제안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효 포인트'를 제안한 대학·일반부 김이슬 씨에게 돌아갔다. 탄소중립활동·걷기 등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를 본인이나 부모의 돌봄 서비스에 쓸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김씨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참여도를 높이는 데 제안의 중점을 뒀다"며 "구체적인 노후 계획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권벼리 씨는 '맘택시' 제도를 제안했다. 육아용품을 비치한 유아·보호자 전용 택시 서비스를 통해 육아 중 긴급한 외출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자는 것이다. 권씨는 "출산율을 높이려면 아이를 낳고도 '살기 편하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수상작에는 큰 글씨와 음성 안내 기능을 적용한 '고령자 맞춤형 디지털 대중교통 안내판', 청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보험 성격의 육아휴직급여제, 조부모 등의 육아휴직 급여 대리 수령 제도 등이 포함됐다.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정책 수요자인 미래 세대 등 국민이 직접 정책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공모전의 의미가 크다"며 "우수 제안을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f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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