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예산시장 '장터광장' 상표 출원했다가 거절돼

한종구 2025. 5. 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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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충남 예산시장 내 '장터광장'을 등록상표로 출원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6일 특허청 등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2023년 4월 특허청에 '장터광장' 3건을 비롯해 '장터광장 시장 중국집', '장터광장 시장 닭볶음' 등 5건에 대한 상표등록출원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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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가 상표 출원했다가 거절된 장터광장 상표들 [특허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충남 예산시장 내 '장터광장'을 등록상표로 출원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6일 특허청 등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2023년 4월 특허청에 '장터광장' 3건을 비롯해 '장터광장 시장 중국집', '장터광장 시장 닭볶음' 등 5건에 대한 상표등록출원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특허청은 더본코리아 측으로부터 추가 의견까지 받았지만, 지난해 12월 최종적으로 등록을 거절했다.

특허청은 거절 결정서에서 "국내 수요자나 거래자에게 널리 알려진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시장길에 위치한 예산장터광장과 동일 또는 유사하다"며 "이를 지정상품에 사용할 경우 거래상 출처의 오인·혼동을 일으킬 염려가 있는 상품"이라고 지적했다.

예산군은 이미 예산장터광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만큼 특정인에게 독점권을 부여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시장 상인들은 상표권 등록 시도를 몰랐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 시장 상인은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상표 등록 시도는 전국의 다른 전통시장을 예산시장과 비슷한 콘셉트로 조성해 수익을 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며 "이런 일을 시장 상인들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진행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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