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순방서 ‘선물’ 긁어모은 트럼프, 이번엔 UAE가 ‘1950조원‘ 투자 약속…성과만큼 윤리적 흠결도 ‘잔뜩’

트럼프 대통령은 거액의 투자 약속을 ‘선물’로 받은 뒤 무함마드 대통령을 “위대한 전사이자 강인하고 뛰어난 사람, 비전을 가진 극히 일부의 사람”이라고 추켜세우며 “UAE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미국에 초청하기도 했다. 그는 “UAE와 AI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것은 특별하다”며 순방에 동행한 AI 칩 제조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불러 무함마드 대통령과 함께 수 분간 대화하기도 했다.

이번 중동 순방이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는 시선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일가가 사우디 제다의 트럼프 타워 건설, UAE 두바이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및 타워 건설, 카타르 정부 지원 골프장과 고급 빌라 건설 프로젝트, UAE 정부 관련 업체와의 가상화폐 사업 등 중동 국가들과 6건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족 사업이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 가족이 이들 사업으로부터 개인적 이익을 누리고 있어 ‘이해충돌’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대통령궁 방명록에 서명하면서 “아시다시피 우리는 내일 떠난다”고 언급했다. 이어 “목적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내일 워싱턴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자신이 직접 참석할 의향을 내비쳤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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