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자사주 44만44주 처분…우호지분 확대, 경영권 방어

이윤화 2025. 5. 16.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180640)이 자사주를 사내복지기금에 출연하면서 호반건설에 대한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 지분율은 19.96%에서 20.13%로 늘어 호반그룹과 지분 격차가 2.2%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진칼은 자사주 처분목적에 대해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한진칼의 이번 자사주 처분목적이 호반그룹에 대한 경영권 방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진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자사주 출연
조원태 회장 측 지분율 19.96%→20.66%
호반그룹과의 지분율 격차 2.2%p로 벌려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180640)이 자사주를 사내복지기금에 출연하면서 호반건설에 대한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 지분율은 19.96%에서 20.13%로 늘어 호반그룹과 지분 격차가 2.2%포인트(p)로 벌어졌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전날(15일) 이사회를 통해 발행주식 총 수의 0.66%에 해당하는 보통주 44만44주를 주당 15만600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주당 처분가격은 이사회 결의일 하루 전 한진칼의 종가다. 총액은 662억7000만원으로 한진칼이 보유한 보통주를 전량 출연한 것이다.

대한항공 항공기.
한진칼은 자사주 처분목적에 대해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2일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에 따라 기본재산을 형성하기 위해 자사주를 출연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조원태 회장 우호 지분율은 19.96%에서 20.13%로 늘게 됐다. 호반건설 보유 지분과 격차는 1.7%포인트에서 2.2%포인트까지 확대했다.

이와 별도로 한진칼은 계열사 정석기업 주식 15만469주를 520억6200만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한진칼 측은 “정석기업에 대한 지배력 강화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한진칼의 이번 자사주 처분목적이 호반그룹에 대한 경영권 방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호반그룹은 이달 12일 한진칼 지분을 17.44%에서 18.46%로 늘린 바 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