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임기 마친 김소영 부위원장 “청년도약계좌·자본시장 선진화 애착”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년 임기를 모두 채우고 16일 부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김 부위원장은 임기 중 애착이 갔던 정책들로 청년도약계좌와 자본시장 선진화 등을 꼽았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 3년 동안 정책을 고려했던 시간이 떠오른다”며 “개인적으로 애착 가는 과제들이 많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는 대선 공약 때부터 이어진 정책이라 뜻깊고, 자본시장선진화는 3년 내내 추진해 나름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상자산과 관련해 “처음 부임할 때 가상자산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으나, 많은 측면에서 제도화가 이뤄졌고 조만간 2단계 가장자산법안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 부위원장은 은행 태스크포스(TF) 및 보험개혁회의 추진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출신으로 2022년 제20대 대통령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5월 17일,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부임했다. 김 부위원장은 역대 금융위 부위원장 중 3년 임기를 모두 채운 최초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전까지 최장수 재임 기간은 박근혜 정부 시절 정찬우 전 부위원장의 2년 10개월 임기였다.
김 부위원장은 퇴임 후 다시 서울대로 복귀한다. 그는 향후 교수로서 경제 현안에 의견을 낼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위에 오기 전처럼 여러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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