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대선] 선거운동 첫 주, 빅데이터는 ‘어대명’ 주목
김문수 후보는 지난 11일에 관심 집중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빅데이터에 나타난 관심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더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일일 기사량 역시 이재명 후보가 대부분 우위를 차지했다. 다만 대선 후보 등록 당일인 11일에는 김문수 후보를 다룬 기사가 1천184건으로, 984건을 기록한 이재명 후보보다 많았다.
후보들의 연관어를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1684), 이준석(1155), 대구(684), 부산(563) 등이 포함됐고, 김문수 후보는 대선후보(1338), 한덕수(564), 윤석열(517), 단일화(477)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 이준석 후보는 대구(1505), 부산(1288), 지지율(648), 빅텐트(307)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네티즌들의 관심도 궤를 같이하는 양상이다.
구글 트렌드에서 지난 11일부터 15일 오전까지 '이재명'·'김문수'·'이준석'을 키워드로 검색한 결과 웹과 유튜브에서 모두 이재명 후보가 관심도 최고치인 100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 검색에서 이재명 후보가 100을 기록한 날은 지난 12일이다. 이날은 이재명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첫 유세를 벌인 날이다. 김문수 후보가 최고치인 99를 기록한 날은 대선 후보 등록이 있었던 지난 11일이다. 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김 후보 간에 불거진 잡음이 극적으로 해결된 데서 나온 관심으로 풀이된다.


웹·유튜브 관심도 모두 지난 11일을 제외하면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보다 높아, 두 후보를 언급한 기사량의 추이와 비슷했다.
◇좁아진 양강 격차?… 여론조사 대체로 이재명 큰 우위 = 현재 가장 최근의 대선 여론조사는 폴리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진행한 조사다. 이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7.4%의 지지를, 김문수 후보는 39.2%를 받아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이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7.1%, 민주노동당의 권영국 후보가 0.8%를 얻었다.
하지만 뉴스1 의뢰로 12~13일 이뤄진 한국갤럽 조사는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51% 지지를 받아 김문수 후보(31%)를 20% 차이로 압도했다. 앞서 지난 7~9일 에너지경제 의뢰로 진행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2.1%, 김문수 후보 31.1%, 이준석 후보 6.3%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렇듯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관심이 김문수 후보를 압도했다. 하지만 "정치에서 하루는 일 년과 같다"는 말이 있듯, 남은 대선 기간 동안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는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찬구기자
※여론조사는 폴리뉴스 의뢰 한길리서치 13~14일 조사, 뉴스1 의뢰 12~13일 한국갤럽 조사, 에너지경제 의뢰 7~9일 리얼미터 주간집계를 참고했다. 조사대상자와 방법은 한길리서치 1천2명 대상 ARS조사, 한국갤럽은 1천2명 대상 전화인터뷰, 리얼미터는 1천508명 대상 AR조사를 취했다. 표본오차는 한길리서치·한국갤럽 95%신뢰수준에서 ±3.1%p, 리얼미터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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