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왜 남겼나...잊혀진 'SON 백업' 1골 넣고 부상 OUT→토트넘과 이별 유력

김아인 기자 2025. 5. 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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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티모 베르너는 남은 시즌에도 부상으로 뛰지 못하면서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11승 5무 20패(승점 38)를 기록하며 17위에 놓여 있고, 빌라는 18승 9무 9패(승점 63)로 6위에 놓여 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베르너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베르너를 한동안 보지 못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팀에 들어온 건 2월이었다”는 질문을 받자, “그는 다쳤다... 허벅지 근육에 부상을 입었다”고 한숨을 푹 쉬었다.


베르너는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만 해도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는 RB 라이프치히에 뛰면서 네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으며 5,300만 유로(약 770억 원)로 첼시에 합류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PL) 적응은 쉽지 않았다. 합류 직후 2020-21시즌 겨우 35경기 동안 6골에 그쳤다. 전술적인 움직임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는 베르너가 가진 장점이 많았지만, 가장 중요한 '골'이 없는 게 문제였다.


사진=게티이미지

결국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다시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여전히 베르너의 입지는 불안했다. 지난 시즌엔 전반기 동안 8경기 출전과 2골에 그쳤다. 베르너는 다시 팀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겨울 동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되는 손흥민의 대체자를 알아보던 토트넘이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2024년 겨울 토트넘 이적시장 1호 주인공이 됐다. 공격 포인트 기록은 저조했지만, 그라운드 위 영향력은 합격점을 받았다. 주로 2선에서 연계에 힘을 보태며 공격력을 더했고, 리그 13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올렸다. 시즌 말미 부상도 있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좋은 평가를 내렸다. 주장 손흥민도 베르너에게 애정을 드러내며 공개적으로 그의 잔류를 지지했다.


임대를 연장했지만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 주로 교체 자원으로 출전했고 손흥민 백업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여전히 심각한 골 결정력이 해결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 베르너의 득점은 공식전 27경기 동안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골에 불과하고, 리그에서는 18경기 0골 3도움에 그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난 12월 공개적으로 그를 비판하기도 했지만, 설상가상 부상까지 겹쳐서 두 달 가량 결장하다가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8분을 뛰며 복귀전을 가졌다.


이후 모습을 감추면서 두 달 동안 또 뛰지 못하고 있는데 부상이라는 소식이다. 마티스 텔이 겨울에 합류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명단에도 빠지면서 베르너는 사실상 토트넘과 동행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원 소속팀 RB 라이프치히로 돌아가야 하지만 라이프치히도 베르너를 내보낼 계획을 갖고 있다. 베르너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등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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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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