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주역' 김민재 헌신짝 취급하나..."780억 이상 수준 기대했어" 뮌헨 실망→상처 받은 KIM도 이적 고려

김아인 기자 2025. 5. 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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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다.


독일 '슈포르트 빌트'는 15일(한국시간) “수비진에서 김민재가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별할 가능성이 있다. 구단 수뇌부는 5000만 유로(약 780억 원)에 달하는 그의 이적료에 비해 더 많은 것을 기대했었다. 김민재 본인도 매력적인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최근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크게 마음에 담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4500만 유로(약 700억 원)다. 조나단 타의 영입을 위한 뮌헨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매체는 “뮌헨은 2년 전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했을 때 그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매각 후보다. 김민재 본인도 매력적인 제안을 받는다면 팀을 떠나는 데 열려 있다. 그는 뮌헨에서의 활약에 대한 비판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 우승 주역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 후반기 들어 벤치로 밀려난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에게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김민재는 센터백 중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토 히로키, 스타니시치 등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김민재는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꾸준히 경기를 뛰었다. 뮌헨도 지난 부진을 털고 리그 선두를 달리면서 두 시즌 만에 마이스터샬레(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부상이 있어도 혹사 수준으로 매 경기 참고 뛰어야 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고 허리 통증, 감기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경기에 계속 출전했다. 뮌헨 선수들 중 2번째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고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하며 3골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27경기에 선발 출전해 2,289분을 소화했고 최근엔 부상으로 직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결장했다.


하지만 간혹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면서 최근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독일 언론들은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 불가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김민재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여름 이적시장 기간 김민재를 내보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전망했다. 김민재를 노리는 클럽으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유벤투스 등의 이름이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

김민재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 남고 싶은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김민재는 “뮌헨에 남을 수 있길 바라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던 바 있다.


독일 현지에서는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위해 김민재를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뮌헨은 플로리안 비르츠, 조나단 타(이상 바이엘 레버쿠젠)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비르츠의 높은 이적료를 충당하기 위해 매각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김민재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독일 국가대표이자 레버쿠젠 핵심 센터백 타가 들어온다면 김민재의 입지도 위협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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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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