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선발진의 ‘X-맨’으로 전락한 ‘78억팔’ 엄상백…평균자책점 6.68, 경기당 평균 4이닝 소화, 선발진 잔류할 수 있나

한화가 발 빠르게 움직여 엄상백을 영입한 결과는?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만 보면 ‘대실패’에 가깝다. 리그 최악의 선발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처참한 성적표를 보여주고 있다.


1회에 양의지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낸 엄상백은 2회부터 극도로 흔들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를 찍었지만, 가운데로 몰렸다. 체인지업과 커터, 커브도 던져봤지만, 통하는 게 없었다. 2회에만 5안타를 맞으며 4점을 내준 엄상백은 3회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한화 벤치도 더는 참지 못했다. 김종수를 마운드에 올리면서 엄상백은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8연승 뒤 2연패, 다시 12연승으로 20승2패의 급상승세를 타며 선두까지 등극했던 한화는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시즌 성적 27승16패로 6연승을 달린 LG(29승14패)에게 두 경기 차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엄상백은 나머지 4명의 선발 투수들에 전혀 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X-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상백의 올 시즌 성적표는 1승4패 평균자책점 6.68. 규정이닝을 채우지도 못해 평균자책점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8경기에서 소화한 이닝은 32.1이닝에 불과하다. 등판하면 4이닝 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8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는 3경기에 불과하다. 그나마 3경기 중 2경기는 딱 5이닝만 던졌다. 퀄리티 스타트는 딱 한 번이다. 선발 투수라면 평균 5이닝은 던져줘야 하건만 4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간다. 이 여파는 고스란히 불펜진에게 전가된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겁했던 밥값이 30억 됐다”…유재석·임영웅의 ‘진짜 돈값’
- “감자로 끼니 때우고 판자촌 살던 소녀가…” 아이유·이성경, 10억 빚 청산한 ‘반전’
- “아무리 씻어도 안 지워져”…40대부터 피어오르는 ‘식은 종이 냄새’의 정체
- “왼손 식사·6시 러닝”…1500억원 자산가 전지현의 ‘28년 지독한 강박’
- “하루 한 캔이 췌장 망가뜨린다”…성인 10명 중 4명 ‘전당뇨’ 부른 ‘마시는 당’
- “8억 빚 파산한 중학생”…박보검, ‘몸값 수백억’에도 ‘이발 가위’ 쥔 진짜 이유
- “물리학도 윤하·6억 지민·50억 아이유”… 미래 틔우는 ‘장학 릴레이’
- ‘국민 안내양’ 김정연, 3일 KBS1 ‘6시 내고향’서 마지막 운행
- “식당서 커피머신 치웠더니 매출 10억”… 4번 망한 고명환의 ‘독한 계산법’
- 황대헌 폭탄선언, 中·日 뒤집혔다…“‘트러블 메이커’ 메달리스트의 충격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