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즉설]이재명 그림자도 못 밟는 김문수, 10개 여론조사 8-22%p 격차


21대 대선을 18일 앞두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했지만 이재명의 그림자도 못 쫓아가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여전히 10% 고지에 올라서지 못하고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최근 여론조사 10개를 살펴보면서 대선 중반 판세는 어떻게 될지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문수 지지율 상승, 그래도 역부족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눈에 띄게 상승했습니다. 김 후보의 지지율은 1주일 사이 20%대를 완전히 벗어나 30% 중·후반까지 치솟았는데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지지자들이 빠르게 김 후보 쪽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보수 지지층을 넘어서는 외연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분명한 선을 긋지 못하면서 개혁보수와 중도층을 끌어안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탄핵의 파도를 넘어설 때"라고 말하면서도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청산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부했는데요. 대선판을 바라보는 상황 인식이 너무 안일한 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반면 이 후보는 지지율 상승세가 멈췄지만 여전히 여유있게 김 후보를 따돌리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이 후보는 3자 대결에서 50% 안팎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나온 한국갤럽, 미디어토마토, 리서치뷰,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50%를 넘어섰습니다.

대선 투표일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막판으로 가면 예측 불허의 선거전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진영 간 결집이 완성되면 이번 대선도 결국 '49대 51'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이준석-김문수 단일화 최대 변수
대선 후보 등록 이후 나온 10개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에게 8-22%p 격차로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10개 여론조사의 평균 지지율을 보면 이재명 49.27%, 김문수 35.50%, 이준석 7.47%입니다. 이대로 가면 김문수·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하더라도 이재명 후보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정치는 생물인지라 막판에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는 일입니다. 가장 큰 변수는 범보수 후보 단일화인데요. 이준석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 '완주'를 밝혔고, 시종일관 단일화에 부정적이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봐야 합니다.
①폴리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전국 유권자 1002명(무선 ARS 99.9%·유선 ARS 0.1%)을 대상으로 물었더니 이재명 47.4%, 김문수 39.2%로 두 후보의 격차는 8.2%p로 좁혀졌습니다. 이준석 7.1%, 권영국 0.8%, 기타후보 1.3%, 없음·잘모름 4.1%입니다.
②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14일 전국 유권자 1000명(무선 전화면접)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49%, 김문수 27%, 이준석 7%, 태도 유보(없음·모름·무응답)는 16%로 나타났습니다.

③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3일 전국 유권자 1004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이재명 47%, 김문수 39%, 이준석 8%, 권영국·황교안 각각 1%, 없음 4%로 나타났습니다.
④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지난 12-13일 전국 유권자 1002명(무선 전화면접)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51%, 김문수 31%, 이준석 8%, 지지 후보 없음 8%, 모름·응답 거절 1%로 나타났습니다.
⑤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유권자 1033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52.3%, 김문수 35.9%, 이준석 6.7%입니다. '기타 다른 후보' 1.2%, '없다' 3.1%, '잘 모름' 0.8%입니다.

⑥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유권자 1000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자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51.6%, 김문수 35.5%, 이준석 7.2%, 기타 2.6%, 없음 3.2%입니다.
⑦오마이뉴스·오마이TV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유권자 1009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47.5%, 김문수 36.1%, 이준석 8.7%, 황교안 1.6%, 송진호 1.1% 순입니다. 없음은 3.1%로 나타났습니다.
⑧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12-13일 전국 유권자 1000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세 후보를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50.6%, 김문수 36.6%, 이준석 7.1%, 기타 2.1%, 없음/모름 3.5%로 집계됐습니다.

⑨뉴스피릿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유권자 1001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물었더니 이재명 49.2%, 김문수 38%, 이준석 7.4%, 황교안 0.9%로 나타났습니다.
⑩폴리뉴스·미디어로컬·에브리뉴스가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유권자 1000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 결과, 이재명 47.1%, 김문수 36.7%, 이준석 7.5%, 없음·잘 모름 5.2%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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