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 올리고 달리던 김문수 유세차량, 영도다리 높이제한 시설물 충돌

임정환 기자 2025. 5. 1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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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부산 영도다리에서 김문수 후보 유세차량이 높이제한 시설물을 들이받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영도대교를 달리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유세 차량이 높이 제한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시설물이 심하게 훼손돼 철거됐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 40분쯤 영도대교 초입 부분(남포동→영도 방향)을 지나던 김 후보의 선거유세차량(3.5t탑차)이 다리 상판에서 4.5m 높이에서 가로질러 설치된 높이 제한 시설물(높이 4.5m)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오전 11시쯤부터 충격받은 시설물 철거 작업에 나섰다. 이에 영도대교 차로 3개 중 1차선을 제외한 2개 차로가 통제됐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 운전자(60대)는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설물 파손 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유세 차량에 장착된 영상 송출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데, 운전자가 이를 위로 올린 채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철거가 끝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재산 피해 등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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