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한국인과 중국인 Out”… '출입금지' 내건 日 식당, 결국 폐업

이원지 2025. 5. 1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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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하다는 이유로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는 안내문을 게재해 논란이 된 일본 오사카의 한 프렌차이즈 식당이 결국 사과문을 올리고 폐업했다.

사사야 홀딩스 측은 "자사의 한 매장이 특정 외국 국적자의 출입을 거절한다는 안내문을 수일간 게시했다"며 "불쾌한 기분을 들게 한 손님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도 한 도쿄의 식당이 한국과 중국인 손님을 금지한다고 소셜미디어에 적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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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 있는 꼬치구이 전문점 '하야신' 매장 출입문에 붙은 안내문. 사진=SCMP 캡처

무례하다는 이유로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는 안내문을 게재해 논란이 된 일본 오사카의 한 프렌차이즈 식당이 결국 사과문을 올리고 폐업했다.

1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오사카의 꼬치구이 전문점 '하야신' 매장의 모회사 사사야 홀딩스는 12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사사야 홀딩스 측은 “자사의 한 매장이 특정 외국 국적자의 출입을 거절한다는 안내문을 수일간 게시했다”며 “불쾌한 기분을 들게 한 손님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안내문은 매장의 운영 책임자가 독단적으로 붙인 것”이라며 “이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엑스(X) 등 소셜미디어에는 해당 매장이 중국어로 “많은 중국인은 예의가 없다”며 “우리는 중국 고객이 우리 매장에 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 이해해 줘서 감사하다”고 쓴 안내문이 공유돼 논란이 됐다.

한편, 일본 내 일부 식당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차별적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에는 중국인 인플루언서가 도쿄의 중국 식당을 찾았다가 “중국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중국인의 출입을 막는다”는 중국어 및 한국어 메모를 발견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도 한 도쿄의 식당이 한국과 중국인 손님을 금지한다고 소셜미디어에 적어 논란이 일었다.

일본 식당이 일본어를 구사하는 손님만 받는 것은 합법이지만, 손님의 인종이나 국적으로 차별하는 것은 일본 헌법에 반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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