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지상군 총사령관 해임…국가안보회의 부서기로

최인영 2025. 5. 16.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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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러시아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군 사열하는 올레크 살류코프 러시아 지상군 총사령관과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러시아 대통령실/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올레크 살류코프 러시아 지상군 총사령관을 해임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법령에서 "살류코프를 현 직위에서 해제하고 국가안보회의 부서기로 임명하라"고 명령했다.

살류코프는 2014년 5월부터 11년간 지상군 총사령관을 맡아왔다. 지상군은 차량화소총(기계화보병), 전차, 미사일, 방공, 정찰, 공병, 통신 부대 등 러시아 연방군에서 가장 다양하고 많은 군을 거느린다.

살류코프는 지난 9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과 군인들을 사열했다.

푸틴 대통령은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러시아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측과 직접 협상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깊이 관여하던 고위 군 관리 보직에 변화를 줬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5월에는 2012년부터 국방장관을 지내던 세르게이 쇼이구를 해임하고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임명했다. 살류코프는 쇼이구 서기를 보좌하게 됐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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