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투수 많은데 왜 그러세요" 필승조가 누구예요→염경엽 반론 "박명근 김진성 있고 또…"

신원철 기자 2025. 5. 1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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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장현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우리 (필승조)투수 많은데 왜 그러세요."

LG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의 궁금증에 반론을 던졌다. 장현식과 김강률의 연속 이탈로 1이닝을 믿고 맡길 필승조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다른 자원이 있다며 반박 아닌 반박을 했다. 사실 염경엽 감독도 여기에 대한 고민이 많다.

염경엽 감독은 야수 파트에서 부상 선수가 많다 보니 지명타자 로테이션이 어렵다면서도 "(홍창기 대신 주전 우익수를 맡을)송찬의 보다는 중간 투수들이 자기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 이달 말까지만 잘해도 (유)영찬이 오고 그럼 훨씬 나아진다. 또 6월 초에는 함덕주도 가능할 것 같다. 함덕주도 빨리 올라왔다. 생각보다 빨리 빌드업이 되고 있다"고 얘기했다.

함덕주의 이른 복귀를 기대하는 것은 왼손 불펜투수가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기도 하다. 염경엽 감독은 "왼손 불펜이 없어서 최채흥에게 기대를 해봤다. 과감하게 써봤다"며 "그전날(11일 삼성전)에 막아서 그 분위기로 한 번 가보자 하고 화요일(13일)에 썼는데. 결국 볼넷이 문제다. 승부하라고 내보냈는데 왜 볼넷을 주나. 그런 게 생각대로 돼야 한 단계씩 올라오는데, 야구가 그래서 어렵다"고 말했다.

15일 12-0에서 9회 이우찬을 올린 이유는 실전 공백이 너무 길어져서라고. 이우찬은 5일 두산전 이후 나흘 만에 실전에 나섰다. 김유영도 선택지에 있었지만 일단은 1군에 있던 이우찬에게 우선권이 돌아갔다.

▲ 김강률 ⓒ곽혜미 기자

다음 1군 등록을 기다리는 선수는 성동현이 될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다음 올라올 투수로 성동현 하나 있다. 아직 1군 복귀 날짜가 안 됐다"며 "우강훈은 퓨처스 팀에서 더 던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봤다. 성동현은 메커니즘이 좋아졌다. 구속은 약간 줄었는데 포크볼도 던지고 제구 날리는 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지금 당장 필승조는 누구라고 봐야할까. 돌아올 선수는 있지만 김강률과 장현식 두 FA 영입 선수들이 빠진 자리가 확실히 있다. 장현식은 13일 오른쪽 광배근 손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김강률은 14일 오른쪽 어깨 불편감을 호소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염경엽 감독은 '필승조가 누구 남았나'라는 얘기에 "우리 필승조 많은데 왜 그러느냐"며 웃더니 "박명근, 그리고 또 저기 누구야 (김)진성이, 그다음에 저기 백승현, 또 저기 (배)재준이 (김)영우 얼마나 많은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그 선수들(백승현 배재준 김영우) 넣어놓고 뒤에 박명근 김진성이 받치고 이렇게 써야 한다. 김진성 박명근으로 가는 게 아니라 다른 선수들 썼다가 위기가 오면 김진성이 막고, 박명근이 막고 그렇게 가야 한다. 일단 작전은 그렇게 짜고 있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또 "그래서 어제도 송승기가 한 이닝을 더 갔다. 불펜에 4명 남았는데 아무리 계산해도 안 될 것 같았다. 박명근은 어제 쉬어야 해서 휴식으로 빼놓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송승기는 5회까지 92구를 던진 뒤 6회에도 올라와 16구를 더 던지고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15일에는 또다른 실험이 있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4점 리드 상황에서 배재준을 마지막 투수로 내보냈다. LG는 3-1로 앞선 8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는데, 김진성에 이어 박명근을 투입해 점수 3-2에서 8회를 끝냈다. 그런데 6-2로 점수 차가 벌어지자 박명근을 9회에 교체했다. 배재준이 9회 4점 차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유영찬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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