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불똥 튄 새마을금고 “상표권 계약 해지 검토”

유소연 기자 2025. 5. 1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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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이 청산 절차를 밟게 되자 이름이 비슷한 MG새마을금고에 불똥이 튀었다. 새마을금고 측은 “MG손보 영업이 정리되더라도 새마을금고 공제 가입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15일 새마을금고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가 예금보험공사 산하에 가교(架橋) 보험사를 설립해 MG손보를 사실상 청산하겠다고 밝히자, 새마을금고에는 ‘내가 가입한 상품에 문제가 없느냐’는 소비자 우려가 빗발쳤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해지로 이어진 사례는 많지 않지만 전국적으로 문의가 많았다”며 “MG손보는 새마을금고 자회사가 아니다”라고 했다.

2013년 새마을금고는 약 800억원을 출자해 MG손보의 전신인 그린손보를 인수했다. 그린손보가 새마을금고와 연간 15억원 규모의 상표권 계약을 맺으면서 지금의 ‘MG손보’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상표권 계약은 올해 말까지이지만 새마을금고는 가교 보험사가 세워지면 즉시 해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마을금고는 MG손보 지분 4.5%를 갖고 있다. 다만 MG손보 경영이 나빠지면서 투자금 전액을 이미 2023년 모두 손실 처리해 MG손보 경영 상황이 새마을금고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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