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CEO 직속 ‘테크비즈니스’ 부문 신설

김지원 기자 2025. 5. 1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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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에 이해진 최측근 최인혁
헬스케어 분야에 AI 기술 접목
인도·스페인 등 신시장 개척
최수연 네이버 대표.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해외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인 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며 이해진 이사회 의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최인혁(54)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대표로 15일 선임했다. 최 대표 내정자는 삼성SDS에서 이 의장을 만나 네이버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COO와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를 겸직하던 2021년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는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확대에 대한 이 의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테크비즈니스 부문은 헬스케어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스페인 등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해진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고, 최수연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며 AI 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네이버는 최 대표 내정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해외 사업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중동 총괄 법인인 네이버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아프리카를 담당하는 ‘전략사업’ 부문,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개인 간 거래(C2C)와 스타트업 투자를 하는 ‘전략 투자’ 부문을 신설했다. 네이버는 “테크비즈니스 부문까지 총 3개 부문을 중심으로 신시장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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