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짜리 IL이지만…‘사라진 160km·유리어깨’ 사사키, 복귀 시기는 미정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복귀 시한을 두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지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전을 앞두고 사사키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
사사키의 최근 등판은 지난 10일 애리조나전이었다. 이날 사사키는 4이닝 5안타 2홈런 1사구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은 14-11로 승리했지만 사사키의 투구는 걱정을 키웠다. 당시 직구 최고 구속은 94.8마일(약 153㎞)에 머물렀다. 올시즌 두번째 등판까지만해도 최고 구속이 160㎞를 넘겼는데 최근 들어서는 장점인 구속까지 저하됐다.
로버츠 감독도 사사키의 이상 증세를 느끼고 있었다. 그는 “몇 주간 어깨가 불편했던 것 같다. 우리가 깨달은 건 지난번 등판 후”라고 말했다.
사사키는 병원 검진 결과 오른 어깨 충돌 증후군이라고 진단받았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에서 뛸 때에도 우측 어깨의 불편함으로 2개월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한 적이 있었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의 복귀 시기에 대해 못박아 두지 않았다. 사사키가 다시 제대로 몸을 만들고 오게 할 생각이다. 로버츠 감독은 “2년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봤을 때가 좀 더 몸이 탄탄했던 것 같다”며 “어깨 상태가 안정감을 찾고, 신체적으로도 기초를 갖추면 투구폼 수정도 할 생각이다. 원래 본인이 가지고 있던 게 무너져내렸다”라고 했다. 사사키 본인에게도 복귀 시기에 대해 구체적인 기한을 전하지 않았다.
스포니치는 “사사키는 지바롯데에서도 시즌을 완주한 적도 없고 규정 이닝을 소화한 적이 없었다”라며 “체격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기 때문에 몸에 걸리는 부하도 크다.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빨리 미국 진출이라는 꿈을 쫓아갔지만 벌써 궤도 수정에 들어가야한다”라고 냉정하게 꼬집었다.
이날 사사키는 미국 현지 취재진 상대로 인터뷰에서 “화가 많이 난다. 팀에 부상 선수들이 많은 상황에서 이탈해버려서 죄송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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