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대면 과외 플랫폼 ‘탑클래스 에듀아이’ 파산…선결제 학부모 피해액 7억원 이상 추산돼
미지급 약 1억원 달해
학부모 500여명 피해
업체 사무실도 문닫아
![온라인 강의 플랫폼 ‘탑클래스 에듀아이’가 파산으로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 [탑클래스 에듀아이 홈페이지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mk/20250516024506964tzfv.png)
강사들은 한 달 이상의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상황이다. 15일 해당 업체에서 강사로 일한 지 약 1년 정도 된다는 A씨는 매일경제에 “지난 12일에 대표가 오늘까지 밀린 임금을 100% 지급하겠다고 안내했는데, 오늘 갑자기 파산 공지를 받아 황당하다”고 말했다.
1년 2개월 정도 근무한 또 다른 강사 대학생 B씨는 “회사에서 학생들을 최소 3명씩은 가르치게 했다”며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총 68만원을 못 받은 상태인데, 비대면 과외를 생업으로 하는 분 중에는 270만원을 못 받았다고 하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강사들은 피해 단톡방을 꾸려 받지 못한 임금 규모를 수합하고 있다. 강사들이 모인 단톡방에는 이날 오후 약 300여명의 강사들이 모였다. 이들이 받지 못한 임금은 9844만원에 달한다. 돌려받지 못한 장비보증금 540만원까지 합하면 약 1억384만원에 달한다.


학생들과 학부모는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한 학생은 “오늘 갑자기 업체 운영이 종료된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입시를 앞두고 있어 연속적인 학습이 중요한데 갑자기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하니 급하게 다른 선생님을 알아봐야 할 판”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학부모들에게 수강료를 선결제 받고 사전 고지나 환불 절차 없이 문자 메시지로 돌연 파업을 선언해 문제가 커지고 있다. 한 학부모는 “고3 아이 과외를 위해 1200만원 정도를 선결제했고 한 달 남짓 과외를 진행했는데 갑자기 오늘 회사가 문 닫는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이 개설한 탑클래스 에듀아이 피해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피해 학부모방에는 이날 밤 11시 기준 500명이 넘는 학부모가 모였다. [네이버 카페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mk/20250516024523532uzxp.png)
이들은 아파트에 대면 과외처럼 보이는 전단지를 붙여 학부모의 수강 문의를 유도했다. 한 학부모는 “개인과외인 줄 알고 연락했는데 지방이라 명문대 선생님과 과외하려면 화상이 낫다고 하며 수강을 유도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 이후부터 ‘탑클래스 에듀아이’의 사이트가 사라져 접속이 안 되고 있다. [탑클래스 에듀아이 홈페이지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mk/20250516024536272rslu.png)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업체 사무실은 출입문이 닫혀 있었고, ‘공실 관리 업무 알림’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강사들에 따르면 본래 업체의 운영 시간은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다.
![15일 밤 9시 30분께 문이 닫혀 있는 탑클래스 에듀아이 사무실. 본래 이 업체의 영업 시간은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지혜진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6/mk/20250516024542997buzb.png)
학부모와 강사들은 피해 규모 수합을 마친 후 경찰에 사건 접수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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