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지가 생태공원으로…100억 원 프로젝트 완료
[KBS 광주] [앵커]
섬진강을 끼고 있는 구례에 첫 생태 공원이 조성됐습니다.
비가 올 때면 자주 침수됐던 저지대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건데요
주민들의 휴식처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영호남을 아우르는 섬진강을 따라 길다랗게 들어선 공원.
공원 곳곳에는 7만 그루가 넘는 나무가 초록빛을 뽐내고 있고, 형형색색의 꽃들이 봄과 여름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산정천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면 자전거 교육장과 건강쉼터 등 체험 공간도 마련돼있습니다.
당초 이 곳은 비닐하우스 등 농경지였지만, 평지보다 4미터가 낮은 저지대인 탓에 2020년 수해와 같은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 때문에 구례군이 부지를 매입해 성토한 뒤 여러 개발안을 논의했고, 그 결과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5년 만에 주민을 위한 근린공원 형태로 생태공원이 조성됐습니다.
[김인수/마을 주민 : "이 전에 제일 큰 피해가 있었잖아요. 이렇게 공원 만들어 놓으니 오히려 좋네요. 지저분하고 그랬는데 참 좋아요."]
구례에 처음으로 들어선 축구장 4개 크기의 대규모 공원은 섬진강 자전거 종주길과 지리산 대숲과 이어진데다 인근에는 천년 세월을 품은 오산 사성암도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병근/구례군 관광개발팀장 : "섬진강 바이크 체험도 할 수 있거든요. 섬진강 전체를 한바퀴 둘러볼 수 있고 나중에는 체류형 관광으로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섬진강 권역 시군 가운데 최초로 강과 맞닿아 지은 생태공원이 구례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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