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플레이어] ‘클러치를 즐기는 남자’ SK 자밀 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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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자밀 워니(199cm, C)는 클러치 순간을 즐긴다.
경기 막판 유기상(188cm, G)에게 한 방을 허용, 47-50으로 쫓긴 SK는 워니가 승부처를 지배, 가까스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막판 유기상에게 한 방을 얻어맞으며 47-50으로 쫓긴 SK. 위기의 순간 워니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4차전을 기점으로 경기력을 끌어 올린 SK. 워니는 리바운드와 수비, 궂은 일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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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자밀 워니(199cm, C)는 클러치 순간을 즐긴다.
SK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 54-51로 이겼다. 전반전을 29-17로 앞선 SK는 후반 들어 상대의 외곽포를 봉쇄하지 못하며 한때 패배 위기에 놓였다.
경기 막판 유기상(188cm, G)에게 한 방을 허용, 47-50으로 쫓긴 SK는 워니가 승부처를 지배, 가까스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워니는 이날 30분(5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5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4쿼터에 7득점을 올린 워니는 경기 막판 동점(50-50)을 만드는 귀중한 한 방에 힘입어 이날 위닝샷까지 책임지며 팀을 웃게 만들었다.
경기 후 만난 워니는 “ 양 팀 모두 치열하게 하다 보니 대단한 경기였다. 이번 시리즈서 초반 3경기가 안 좋았는데, 이후 3경기는 하나로 뭉치면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이제 (1경기 남았는데) 꼭 홈에서 우승하도록 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막판 유기상에게 한 방을 얻어맞으며 47-50으로 쫓긴 SK. 위기의 순간 워니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클러치 순간을 돌아본 워니는 “자신 있었고, 찬스가 나면 쏘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이번 시리즈 내내 3점슛 성공률이 안 좋았는데, 동료들이 나를 믿고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결정적인 장면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워니의 클러치 활약에 사령탑 전 감독 역시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때 3점을 노리는 건 아니었다. 패턴에서 3점을 쏘긴 하지만, 2점도 괜찮다고 얘기했는데, 타이밍이 끊겨서 (자밀) 워니에게 볼이 나갔다. 벤치에서 봤을 때 던질 줄 알았다. 클러치에 강한 선수들이 있는데, 워니가 그렇다. 거기다 마지막에 결승 득점까지 책임져 주면서 선수로서 클래스를 증명해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전희철 감독의 말이다.
4차전을 기점으로 경기력을 끌어 올린 SK. 워니는 리바운드와 수비, 궂은 일에 집중하고 있다.
“상대 수비가 좁히다 보니 찬스가 많이 안 나는 것 같다. 그래서 팀 동료들을 믿고 살려주는 플레이를 많이 하려 했다. 팀에서 역할을 리바운드, 수비, 궂은일이라 생각해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계속 말을 이어간 워니는 “(4차전부터) 팀 수비가 잘 됐다고 생각한다. 김선형이 팀의 리더로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고, 안영준, 오세근이 공격에서 잘 풀어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나는 리바운드와 수비, 궂은일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3연패 뒤 3연승. 우승 확률을 0%에서 50%까지 끌어 올린 워니는 “우승을 위해 우리가 뭘 해야 할지를 알고 있었다. 그걸 눈을 뜬 게 4차전이다. 상대의 우승 시기를 늦추다 보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선수단 모두가 수비를 열심히 해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며 수비를 시리즈 원점을 맞춘 원동력으로 여겼다.
역대 최초 리버스 스윕에 도전하는 SK. 창단 첫 우승이 절실한 LG의 챔피언 결정전 7차전은 17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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