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60년 X 첼로 50년’ K-클래식 이끈 거장들

김현수 2025. 5. 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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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국내 음악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며 클래식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국제적 인정을 받기까진 세계 무대를 개척해 나간 선배 음악가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습니다.

반세기를 이어온 거장들의 음악 여정, 함께 만나보시죠.

김현수 기잡니다.

[리포트]

세계가 주목한 K-클래식, 결코 우연은 아닙니다.

그 토대엔 1980년, 동양인 최초 부조니 국제콩쿠르 최고상도 들어 있습니다.

건반 위의 여제, 그러나 꽃길만은 아니었습니다.

[서혜경/피아니스트 : "세계 무대와 육아와 갈등하면서 힘들었고, 암을 또 이겨내느냐, 사느냐, 죽느냐에서…."]

가시밭길을 견디고 나온 연주엔, '희, 로, 애, 락'이 응축돼 있었습니다.

[서혜경/피아니스트 : "죽는 순간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연주해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첼로 인생 반백 년의 양성원,교수로서 음악가로서 K-클래식의 바탕을 다졌습니다.

[양성원/첼리스트 : "저 자신을 경청하고 남을 경청하는 거를 가장 중요하게끔 느끼게끔 뼈 깊게…."]

정교한 연주 기법과 곡에 대한 지적인 해석은 그를 돋보이게 합니다.

건반과 현으로 빚어낸 거장들의 음악 외길, 그 길을 따라 걷는 후배들에겐 더없이 든든한 이정표입니다.

[양성원/첼리스트 : "분명히 알아야 하는 거는 이제는 서양 음악이 아닙니다. 이제는 우리 음악입니다."]

[서혜경/피아니스트 : "이제 비기너(시작)예요. 이제 아티스트리, 예술성은 삶의 깊이가 더해지고…."]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 정민욱/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이호영/화면제공:마스트미디어·서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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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m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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