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두산에 2대 8 패…3연패 수렁 빠져

한화이글스의 날개가 꺾였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3차전에서 2대 8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한화가 먼저 가져갔다.
1회 말, 플로리얼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채은성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1점을 올렸다.
하지만 2회부터 경기 흐름은 급격히 기울었다. 한화 선발 엄상백은 제구 난조를 보이며 두산 타선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2회 초에만 4실점하며 흔들렸다.
2회 말 한화는 황영묵의 중전 안타에 이어 이재원의 땅볼, 이도윤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만회하며 2대 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3회 초, 두산 양석환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이 홈런을 끝으로 엄상백은 마운드를 내려왔고, 최종 성적은 2이닝 7피안타(1홈런) 1사사구 5실점. 조기 강판의 쓴맛을 봤다.
한화는 이후 김종수, 정우주, 김범수, 주현상까지 총 5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흐름을 되찾지는 못했다.
특히 8회 마운드에 오른 주현상은 49일 만의 1군 복귀전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주현상에 대한 보고를 꾸준히 받아왔다"며 등판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두산은 5회 양의지, 6회 강승호와 양의지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렸다.
9회 말, 황영묵 타석에서 하주석이 대타로 등장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3연패에 빠졌지만, 관중 열기만큼은 식지 않았다. 한화는 이날까지 홈·원정 17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KBO리그 사상 최초 기록을 세웠다. 누적 관중 수는 37만 1268명에 달한다.
한화는 오는 16일부터 대전에서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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