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방범대 고령화 속 활력을…MZ청년 6명, 순찰 나선다

함성곤 기자 2025. 5. 15. 2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젊었을 때는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을 텐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여러분이 참으로 대견합니다."

김 씨는 지난해에도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며 한 지역 축제에서 순찰 임무를 맡았고, 이 경험이 경찰의 꿈을 더욱 확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현재 자율방범대의 80% 이상이 50대 이상으로 구성돼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공무원 준비생 6인 태평동 자율방범대 합류
위촉식 및 관내 취약지 순찰… 마중물 역할 기대
15일 오후 7시경 대전 중구 태평1동 자율방범대 초소 앞에서 MZ자율방범대원과 유등지구대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함성곤 기자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젊었을 때는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을 텐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여러분이 참으로 대견합니다."

15일 오후 7시경 대전 중구 유천동 유등지구대. 이곳에서는 청년 자율방범대원들의 입단을 축하하는 'MZ자율방범대 위촉식'이 열렸다.

자율방범대의 고령화 속에 활력을 불어넣을 젊은 피들의 첫 발걸음에 지구대 안은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이날 위촉된 김지우(31)·이규민(26)·이유리(27)·양희원(23)·주세민(28)·변준녕(27) 씨는 모두 경찰공무원을 준비 중인 '예비 경찰관'들로 태평1동 자율방범대에 정식 합류했다.

이들은 앞으로 기존 대원들과 함께 야간 순찰 등 치안 보조 활동에 나선다.

이들의 합류에는 김지우 씨의 영향이 컸다. 김 씨는 지난해에도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며 한 지역 축제에서 순찰 임무를 맡았고, 이 경험이 경찰의 꿈을 더욱 확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김 씨는 "그때 맡았던 역할을 통해 사회 안전에 기여했다는 뿌듯함이 컸다"며 "그 경험을 친구들과도 나누고 싶어 함께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MZ세대의 입단은 자율방범대 내부에도 큰 의미를 지닌다.

현재 자율방범대의 80% 이상이 50대 이상으로 구성돼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유성철 태평1동 자율방범대장은 "대원들의 연령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MZ세대의 유입은 큰 희망"이라며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게 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들이 나중에 경찰이 됐을 때, 주민들과 친화적으로 지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5일 오후 7시40분경 MZ자율방범대원들이 위촉식을 마치고 첫 순찰지인 태평2구역 순찰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함성곤 기자

위촉식 직후에는 첫 순찰 활동도 이뤄졌다.

이날 이들이 순찰에 나선 곳은 태평2구역으로, 이 곳은 재개발이 예정돼 있어 관내 범죄 취약 지역으로 꼽힌다.

MZ대원들은 다소 어색한 표정으로 순찰봉을 손에 쥐었지만, 자세히 주변을 살피며 긴장과 설렘 속 첫 임무에 임했다.

이효경 대전중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경사는 "지금은 6명이지만 이들이 새로운 대원의 유입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민들도 이들의 애정 어린 봉사에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Copyright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