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위기 백지영, 남편 논란에도 “절대 안 헤어져”…이유 들어보니

결혼 5년 만인 2017년 딸 하임이를 출산하며 잘 사는 줄 알았던 두 사람. 2018년 2월 남편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되며 시련을 맞는다. 당시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정석원은 호주 멜버른에 있는 클럽에서 지인들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지영은 동행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정석원은 “호기심에 하게 됐다”고 마약 투약 이유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석원은 시약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아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클럽에 간 것과, 더불어 마약까지 한 사실이 공개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정석원은 이 일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2020년 9월 KBS·MBC·EBS 영구출연정지 명단에 올랐다.

백지영은 이어 남편과는 ‘전우애’가 있다고 전하며 “내 편을 잃고 싶지 않다. 난 이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이 사람과의 이혼은 내 사전에 없다’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달 30일 정석원은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혼전임신 당시의 상황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백지영이 “남편의 유머러스함과 편안함이 좋았다. 그리고 코드가 잘 맞았다. 이 사람이라면 좋은 아빠가 될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밝힌 반면 정석원은 “처음 아내를 만났을 때는 결혼 생각이 아예 없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한창 주가를 올리던 2000년 11월, 프로듀서였던 전 남자친구와의 사생활 동영상이 유출되며 큰 파장을 낳았다. 당시 백지영은 몰카의 피해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이었던 사회 인식으로 인해 많은 지탄을 받았다. 결국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눈물의 사죄를 했으나 한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다.
그러다 2006년 ‘사랑 안 해’, 2008년 ‘총 맞은 것처럼’, 2009년 ‘내 귀에 캔디’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밖에도 드라마 아이리스의 ‘잊지 말아요’, 미스터 션샤인의 ‘See You Again’ 등 수많은 OST 히트곡을 남기며 애절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한국 음악계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현재 그는 49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한 목소리로 대중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남편 정석원은 마약 사건 이후 몇 편의 작품에서 비중이 적은 조연급 연기를 펼친 것 외에 별다른 활동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백지영의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현재 8살이 된 딸 하임이가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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