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민석 "이번 선거 의미는 '위기 극복', 97년 선거와도 매우 유사.. 이재명, DJ 서사와 겹쳐"

MBC라디오 2025. 5.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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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이재명, 지표로선 앞서고 있으나.. 선거는 안심할 수 없어
- 이번 선거의 의믜는 '위기 극복', 97년 선거와 매우 비슷
- 김대중, IMF 위기를 진보·보수 연합으로 극복하고 경제 살려
- 이재명, 고난 경험을 국가 위기 극복 자산으로.. DJ 서사와 겹쳐
- 민주당, 합리적인 중도 정부 지향.. 중도보수 그라운드 넓혀나가야
- 이재명, 이미 '칼 테러' 당해본 사람.. 모든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야
- 국힘, 폭력적 후보교체.. 정권교체 막을 생각 있는지 의문
- 지귀연 '룸살롱 의혹', 물적 증거 있어.. 스스로 거취 정리해야
- 홍준표, 국정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 해와.. 대화할 수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진행자 > 예고해 드린 대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민석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선거 전반적으로 평가 좀 해 주시죠. 지금까지 과정을.

◎ 김민석 > 그거 진짜 저희가 평가하기는 어렵죠. (웃음)

◎ 진행자 > 잘 돼 가십니까? 이것저것 종합적으로.

◎ 김민석 > 열심히 하고 있고 현재까지 나오는 지표로 봐서는 저희가 앞서는 가고 있으니까요. 근데 앞서가고 있다고 해서 선거는 안심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 진행자 > 이따 여쭤보려고 그랬지만 상대방의 상황이 워낙 지금 바닥이라서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민석 >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그래요. 그렇게 보시는군요.

◎ 김민석 > 당권 투쟁을 열심히 하고 있잖아요.

◎ 진행자 > 이번 선거의 의미는 뭐라고 보세요? 김 의원님 보시기에는.

◎ 김민석 > 위기 극복이죠. 97년 선거와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당선시켜서 첫 정권교체를 할 때 구여권이 만들어 놓은 IMF 위기를 진보 세력과 보수 세력이 힘을 합쳐서 김대중, 김종필, 박태준의 연합으로 국가 위기도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고 일정한 국민적 통합의 에너지를 만들어냈던 매우 유사한 확대 재생산 버전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끌어 낸 중심의 리더십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고난을 오래 많이 겪어내서 그 내공을 국가 위기 극복의 자산으로 쓴 그런 점에서 저는 지난해 전당대회 때부터 그런 얘기를 많이 했는데 실제로 김대중과 이재명의 서사가 굉장히 겹치는 것으로 느껴진다는 얘기를 했는데 비슷하게 지금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김 의원님은 DJ도 함께 해 보셨죠? 정치를.

◎ 김민석 > 저는 기본적으로 김대중 사람이죠. 김대중 대통령에 의해서 선택된 김대중 키즈였고 97년 대선 때 제가 제일 막내 국회의원이어서 선거 한 달 내내 DJ 옆자리에 타고 다녔습니다.

◎ 진행자 > 그때 당시에 젊은 정치인으로서 그때 대정치인을 모시던 기분하고 지금은 당의 가장 오래된 정치인 중에 한 분으로서 대선 후보를 보는데 어떻게 다릅니까? 보시기에.

◎ 김민석 > 아까 말씀드린 역사적인 맥락은 유사하고 개인으로서는 기질적 차이가 조금 있죠. 우선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다쳐서 걸음이 편치 않으셨던 적이 있어요. 그 불편함에서 오는 제약이 있었죠. 상대적으로 그런 부분이 없지 않습니까? 훨씬 더 경쾌할 수가 있고 성격적으로 김대중 대통령은, 두 분 다 고난을 많이 겪은 스타일인데 사실은 김대중 대통령을 생각하면 뭘 기억하느냐라고 저한테 물어보면 저는 제일 먼저 유머를 이야기합니다. 보통들은 잘 모르는데 굉장히 유머가 많은 분이었거든요. 그 고난을 승화시켜 낸 유머 이런 게 있었던 분이고 이재명 후보는 기질적으로 밝은 사람입니다.

◎ 진행자 > 낙천적이다 이렇게 볼 수 있나요?

◎ 김민석 > 낙천적이라기보다는 한마디로 얘기한다면 유쾌한 토론가다 이렇게 봅니다. 주로 웃고 있거나 진지하게 토론하거나 짓궂게 장난하거나 세 가지 모습이 주로인 것 같고 막 우울하거나 전전긍긍하거나 화내거나 이건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근데 성장의 과정을 보면 그렇게 밝을 일은 많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기질이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 김민석 > 사람이라는 것은 꼭 환경의 산물이기만 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환경에 대처하는 방식이 있고 저도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천성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고 어머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것이 작동하는 거 아닌가라는 것이 있고 기질적으로는 굉장히 유쾌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민주당이 지향하는 정부는요. 중도보수다 이렇게 규정할 수 있는 건가요?

◎ 김민석 > 그렇게 보기보다는 저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합리적인 중도정부겠죠.

◎ 진행자 > 보수라는 단어를 제가 왜 여쭤봤는지 아시죠?

◎ 김민석 >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실은 엄격한 사회 과학적 용어로 본다면 중도보수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보수는 우리 사회 과학으로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뜻하고 또 중도는 그 안에서 상대적인 실용성에 기초해서 다양한 정책을 쓰는 것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우리 현재의 제도 정치권에 엄격하게 이야기하면 다 보수 정당이죠. 특히나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그런 의미에서 보면 중도 보수인데 우리 일반 상식에서는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진보이고 국민의 힘은 상대적으로 보수였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종합하면 중도라고 볼 수 있고 그것이 이재명 후보가 대표 시절에 표명했던 중도보수 본질적으로는 그렇다라는 것과 배치되지 않죠. DJ도 그렇게 말씀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그렇게 말씀했고 한 가지 더 보탠다면 가장 전형적인 표현은 합리적인 중도개혁 노선 이렇게 볼 수 있는데 보수 진보와 또 다른 게 개혁이니까요. 보수도 개혁하고 진보도 개혁하니까. 하나를 더 보탠다면 민주당이 상황과 시대의 변화 그 다음에 한국 정치 구도의 변화 특히 국민의힘이 극우화된 이런 속에서 앞으로 중도 보수 쪽의 영역을 더 많이 확장해야 된다. 그건 저는 맞다고 봅니다. 실제로 중도보수 논쟁이 있은 후에 가장 최근에 본회의에 같이 이재명 후보님하고 옆자리에 앉았을 때 실제로 우리가 만약 집권 하게 된다면 일시적인 선거 전술로서가 아니라 중도보수 쪽으로 그라운드를 훨씬 계속 넓혀가야 된다는 얘기를 제가 먼저 한 적이 있어요. 공감이 있는 거죠.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셨지만 김문수 후보나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면요. 오른쪽 끝에 가 있단 말입니다.

◎ 김민석 > 오른쪽 끝을 지나가지고 저쪽 딴 동네에 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나머지 다 포괄해야 되는데 민주당이, 너무나 넓은 스펙트럼 아닌가요?

◎ 김민석 > 어려운 거죠. 정치학에서는 그것을 캐추얼 파티라고 하기도 하고요. 스펙트럼이 넓은 것인데 상대적으로 원래 특별하게 계급 정당이나 이념 정당을 지향하는 경우 외에는 실제로 대부분 국민정당을 지향하죠. 근데 어디에 더 무게 중심이 있느냐인데 종래에 우리가 1970년대 80년대 재야에서 출발하거나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하던 시기에는 우리 사회가 약간 제3세계적 성격이 있었던 때에는 가령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 이렇게 규정을 했고 그것이 좀 더 정체성을 잘 반영했는데 저는 앞으로는 그런 중심을 지키겠지만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정당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근데 정당에 대한 규정이 가령 저보고 앞으로 민주당의 지향을 표현하라면 이제는 계급 계층으로 표현하는 방식과 달리 표현 방식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정당, 문화적 품격이 있는 정당, 세계 민주주의를 선도하는 정당. 집단지성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정당 이런 방식으로. 그것이 전통적인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것을 배척하는 것도 아니고 버리는 것도 아니지만 제가 흔히 이야기하는 제가 즐겨 쓰는 표현이 영점이동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요. 세상이 변하면 그 시대적 상황이 변하면 영점을 계속 이동해 가야 되는데, 예를 들어 우리가 국민소득이 1만 불이던 시기와 국민소득이 3만 불 4만 불이던 시기의 영점이 다르고 평균소득에 대해서도 영점이 다르고 세제 정책도 달라지는 것이고 남북관계에도 핵이 없던 시기의 남북관계와 핵이 있는 시기의 남북관계가 다르고 국제 관계도 우리가 제3세계적으로 미국의 하위 동맹이던 시기와 여전히 다른 나라들이 더 강하긴 하지만 소프트파워와 정치적 영향력에 있어서 마구 밀리지는 않는 그런 나라 중견국가가 되지 않았습니까?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다 위상과 내용이 달라졌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영점 이동이 불가피하다.

◎ 진행자 > 지금 영점 이동을 말씀하시니까 그 영점 이동 중에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지역적 통합이 우리 사회의 독특한 어떤 역사 때문에요. 그게 굉장히 가시적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고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그걸 기대하는 분들도 좀 있습니다. 이번에는 좀 달라지지 않을까. 예를 들면 PK TK지역도 통합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의미 있는 수치의 득표를 할 수 있을까.

◎ 김민석 > 저는 하나는 맞고 또 하나는 조금 다르다 이렇게 봅니다. 뭐냐 하면 지역이라는 관점에서 정치의 진전을 보는 것이 주요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역주의 극복이 시대 정신이던 때였습니다. 그때는 지역 극복이라는 것 지역 통합 자체가 최고의 가치가 있었어요. 지금은 어떤 의미에서는 그런 차원에서의 지역적인 균형과 안배를 넘어버렸습니다. 사실은 어느 지역이냐와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국민의 집단지성이라든가 대응 이런 것이 더 중요해져서 물론 여전히 남아 있는 가령 민주당 입장에서 이번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민주당에 배출한 최초의 TK출신 대통령이 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마지막 어떻게 보면 험지로서의 TK 이런 부분에 조금 더 결합 통합 이런 것이 중요하지만 그러나 최근에는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국민의힘이건 민주당이건 어떤 지도자를 선택할 때 저 사람은 어느 지역이니까 우리 지역이니까 또는 우리 지역이 아니니까 보완하기 위해서 이런 기준으로 대부분 선택하지 않습니다. 그게 과거 문법입니다. 지금은 사실은 상대적으로 젊은 20~30대의 경우에는 우리 지역이니까 그 사람을 선택하고

◎ 진행자 > 사람을 선택할 땐 그렇지만 당을 선택할 때 여전히 강한 지역적 색채가 있지 않습니까?

◎ 김민석 > 그렇죠. 그것이 잔상인 거죠. 잔존인데, 큰 틀에서 보면 그것이 점점점점 변화하고 있고 그런 지역적인 한계가 남아 있는 것은 현실로서는 남아 있는데 적어도 그것이 주된 가장 결정적인 동력으로는 점점점점 덜 작동하는 시기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제가 한 면은 맞고 한 면은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그런 지역적 통합의 과제가 남아 있고 그러나 그것만 보면 과거 문법이다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현실 정치 얘기로 잠깐 돌아오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 중에 물리적 위험성 물리적 해악의 가능성,

◎ 김민석 > 테러 말씀하시는 거죠. 위해.

◎ 진행자 > 그게 실질적으로 구체적인 제보가 들어옵니까?

◎ 김민석 > 실질적이고 구체적이고 검증되고 확인됐느냐 하는 거는 저희가 알 수 없죠. 그것은 저희가 그걸 검증하는 기관도 아니고 그건 아마 경찰도 단기간에 다 확인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다만 첫째 이재명 후보는 칼 테러를 당해본 사람입니다. 저희는 누구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군사 쿠데타를 겪어본 국민입니다. 그 쿠데타의 내용 중에는 고기밥, 선관위 야구방망이 없는 게 없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당연히 그러한 우려가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있고 게다가 국민의힘이 최근에 폭력적인 후보교체를 하는 과정을 보면서 도대체 저 당이 정권교체를 막을 생각이 있나.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대선을 이기려고 하지 수가 안 보이는데 그러면서 아마 일반 국민과 지지자들 사이에 남은 건 테러밖에 없구라는 얘기가 확 퍼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 그 시기를 거치면서 저희들이 한두 주 사이에 실제로 제가 핸드폰에 문자를 혹시 나중에 열어 보여드리면 문자의 한 90%가,

◎ 진행자 > 제보입니까?

◎ 김민석 > 제보와 우려입니다. 테러에 관한 이야기 이런저런 것이 있었다. 안전에 유의해라 유세 좀 하지 못하게 하라 그냥 온라인으로 볼 테니까 접촉하지 마라 그런 게 너무 많아서 만에 하나 그런 경우에 에러가 생기면 감당할 수 없는 폭풍이 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 진행자 >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신다는 말은 그 때문에 유세의 접촉을 줄인다든가 이것도 포함되는 건가요?

◎ 김민석 > 이미 과거에 칼 테러를 경험해 봤기 때문에 근거리 안전이 있고요. 그 다음에 사실은 이미 지난 계엄 시기에 이러저러한 부대들과 또 총기들이 불출됐다 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었기 때문에 원거리 안전 문제가 있고요. 그리고 그것에 대비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세방식 자체를 일단 최근에는 후보가 굉장히 선호하는 방식이긴 하지만 대중들 속으로 들어가서 접촉하고 악수하고 사진 찍고 하는 걸 거의 안 하는 쪽으로 절제하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후보의 욕구가 강해요. 또 이해할 수 있지 않습니까? 참 어렵습니다.

◎ 진행자 > 대선이니까요. 당에서 보시기에는 경찰의 대비나 공권력의 대응은 만족스럽습니까, 어떻습니까?

◎ 김민석 > 결국 최종 책임은 저희가 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래서 테러대책TF를 만들고 제가 직접 단장을 맡았던 것이고요. 당의 중요한 현재 직책을 맡고 있는 분들이 대거 참여를 해서 다 점검하고 있고 불가피하게 상황 유세 후보실 등등이 다 참여해서 종합대책을 취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 과정에서 경찰이 적극 협력을 해주고 계시고 경호처도 협력할 의사를 밝혔는데 저희 현재 입장으로서는 경호처는 직접적인 관여보다는 혹시 필요한 장비나 이런 것이 있으면 그런 차원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오늘 중요한 이슈 중에 하나가요. 지귀연 판사 관련해서요. 서울중앙지법의 입장 보셨죠? 입장이 없는 게 입장인 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 상황은.

◎ 김민석 > 저도 얼핏 봤는데 추상적이고, 달리 해석하면 룸살롱은 추상적이고 그 다음에 사진은 확인되지 않았다. 참 특이하다 생각했습니다. 달리 답하기도 어렵지 않았겠는가.

◎ 진행자 > 감찰이라도 한다고 그래야 되지 않습니까?

◎ 김민석 > 고민을 깊이 할 텐데 그런 등등의 이야기를 하기가 난처한 상황 아닌가. 통상적이면 지귀연 판사도 그렇고 이번에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킨 조희대 대법원장도 그렇고 통상적이고 상식적이면 스스로 거취를 정리하는 것이 맞지 않는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서 사법부가 저 입장을 견지한다면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 김민석 > 계속 견지할 수 있겠습니까?

◎ 진행자 > 추가로 뭘 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으로 해석되는데요.

◎ 김민석 > 이미 다 아는데 물적 증거가 없는 것도 아니고 아무 말이나 저희가 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법원이 고민하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본인은 정상적 판단을 한다면 거취 판단을 해야 될 것이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자기 문제 판단을 잘 못하지 않습니까. 판단할 시간을

◎ 진행자 > 사법부가 판단할 것이다.

◎ 김민석 > 안 하면 말이 안 되는 거죠.

◎ 진행자 > 시간은 거의 다 됐는데요. 홍준표 총리설 사실 여부부터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제안하신 적이 있습니까? 당에서.

◎ 김민석 > 양측에서 다 아니라고 했으니까요.

◎ 진행자 > 양측이 다 아니라고 했고 위원장님 보시기에는 없었다.

◎ 김민석 > 양측에서 다 아니라고 했고 그런 것을 누군가 제안하고 누군가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습니다. 저희 당에서 홍준표 전 시장님하고 가장 최근에 같이 밥을 먹은 사람인 것 같아요. 제가. 몇 달 전에 같이 식사를 했는데 저희 쪽에서 직접적으로 그런 제안을 전달한 것은 제가 아는 한은 없습니다.

◎ 진행자 > 정말 마지막 질문인데요. 시간이 다 돼서. 그 아이디어 자체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개인적으로라도 괜찮습니다. 홍준표 총리.

◎ 김민석 > 글쎄요. 홍준표 전 시장 국정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을 많이 해 오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많은 것들을 함께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다음에 또 모시고 이 부분을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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