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여론조사-경기도민 숙원은] 장거리 출퇴근 고통 유권자들, GTX 노선 확대 원한다

이경훈 기자 2025. 5.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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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망 확대 35.8% '첫손'
북부특별자치도 분도 20.5% 2위
수도권정비계획 규제 철폐 등 순

경기도 유권자들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경기지역 현안으로 GTX D·E·F 등 수도권 광역철도망 확충을 꼽았다. 경제활동을 하는 도민 3명 중 1명이 타지로 장시간에 걸쳐 출퇴근을 하고 있는 만큼 가장 중요한 문제로 바라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인천일보와 경인방송이 ㈜한길리서치에 공동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경기도 유권자들은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35.8%가 'GTX D·E·F 노선 신설 등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대'라고 응답했다.

이어 북부특별자치도 분도 추진(20.5%), 수도권정비계획 규제 철폐(13.6%),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활성화(6.6%), 수원 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 항 설립(5.2%) 등이 뒤를 이었다.

광역철도망 확충 요구는 전 지역·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부권(33.9%)과 서남권(39.9%), 서북권(35.4%) 등 도내 전 권역에서 가장 해결이 시급한 숙원으로 꼽았다. 이는 진보(32.0%), 중도(39.2%), 보수(39.0%) 유권자 모든 층에서 같은 입장을 보였다.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낸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은 경제활동인구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서울은 2011년 대비 8만명 감소한 반면 도는 196만명 늘어난 786만명에 달한다. 이 중 216만명이 타 지역에 직장을 두고 통근하는 것으로 경기연구원은 분석했다.

전체 통근 통행자 중 25.5%가 서울이나 인천으로 광역 출퇴근하고 있는 것이다. 하루 통근량은 569만7916명으로, 이중 128만6892명이 서울로, 16만2490명이 인천으로 이동한다. 평균 통근시간은 69.8분이었다.

경기연 자료에 따르면 2030년 개통 목표인 GTX 노선들이 완공되면, 출퇴근 시간이 1시간 이내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정부와 경기도 등이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GTX는 A(운정~동탄)·B(송도~마석)·C(덕정~수원)·D(김포~여주)·E(검암~덕소)·F(의정부 덕소)·G·H노선이다.

6·3 대선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을 공약으로 제시한 만큼 차기 정부에서도 철도망 확충 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 이번 조사는 인천일보·경인방송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5월13~14일 경기와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610명(경기 800명, 인천 81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100%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경기 5.9%, 인천 6.3%이며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경기 ±3.5%p, 인천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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