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홈런에 美·日 중계진 동시 감탄 " 빠르기만 한 게 아냐, 힘도 놀랍다"

맹봉주 기자 2025. 5.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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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혜성의 힘에 주목한다.

이어 "김혜성은 정말 표정이 풍부한 선수다. 높은 공이었는데 파워로 홈런을 만들었다. 9번 타자 김혜성이 이렇게 쳐주면 상위타선으로 연결이 잘 된다. 아직도 김혜성 표정에서 흥분이 느껴진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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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제 김혜성의 힘에 주목한다. 단순히 빠르기만 한 선수가 아니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애넬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애슬레틱스를 9-3으로 이겼다.

이날 김혜성은 다저스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동점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영양가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의 이번 시즌 타율은 0.360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840으로 상승했다.

홈런은 두 번째 타석 때 나왔다.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김혜성은 애슬레틱스 선발투수 거너 호글런드와 상대했다. 직전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기에 자신감이 있었다.

첫 공은 스트라이크. 김혜성은 지켜봤다.

▲ 홈런으로 파워를 증명했다.

하지만 두 번째 공이 실투성으로 높게 들어오자 놓치지 않았다. 포심 패스트블올 그대로 노려 쳐 다저스타디움 담장을 넘겼다. 3-3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이었다.

김혜성은 두 손을 흔들며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 더그아웃에서 다저스 동료들도 큰 환호를 보냈다. 김혜성이 홈 베이스를 밟고 돌아오자 자기 일처럼 즐거워했다.

현장에서 김혜성의 홈런을 본 미국 현지 중계진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혜성의 스피드는 이미 소문났지만, 실제로 보면 그의 힘도 놀라울 정도다. 근육질이다. 몸이 정말 탄탄하다"며 "단순히 빠르기만 한 선수가 아니다. 정말 대단한 체격이다.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담장을 넘겼다. 대단하다. 상대 입장에선 김혜성이 공을 띄우는 걸 보고 싶지 않았을 거다. 김혜성의 또 다른 매력이 드러났다.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김혜성.

이는 일본 중계진도 마찬가지.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때렸다고 주목하며 파워를 집중 조명했다. 일본 중계진은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다. 지금 이 한 방은 정말 멋졌다. 주자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려던 참이었는데, 김혜성이 홈런을 쳤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혜성은 정말 표정이 풍부한 선수다. 높은 공이었는데 파워로 홈런을 만들었다. 9번 타자 김혜성이 이렇게 쳐주면 상위타선으로 연결이 잘 된다. 아직도 김혜성 표정에서 흥분이 느껴진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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