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당원 10만명 돌파…"진짜 변화 바라는 국민의 열망"

개혁신당 온라인 당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초 창당 후 약 1년 간 7만명 선에서 머무르던 당원 수가 대통령 선거 기간에 늘었다.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5일 온라인 당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홈페이지를 보면 저녁 7시43분 기준 10만824명이다. 당원 수는 지난달 15일 0시를 기준으로 7만86명이었다. 1개월 만에 3만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1만5877명이 가입했다. 하루 평균 2268명이 입당한 셈이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서울 등 대도시권에서 가입한 당원이 많았다. △경기(7767명 ↑) △서울(6844명 ↑) △부산(2586명 ↑) △대구(2142명 ↑) 등이다. 개혁신당은 최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부산과 대구를 두 차례 방문한 것이 이 지역 당원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 1개월 동안 여성 당원 비율은 14.72%에서 24.04%로 9.32%p(포인트) 높아졌다.
개혁신당 온라인 당원 수는 지난해 1월 창당 후 약 1년 간 6만명 후반대에서 7만명 사이를 벗어나지 못했다. 개혁신당은 대통령 선거 기간 이 후보가 받는 관심도가 당원 증가로 이어졌다고 본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온라인 당원으로 가입하려면 본인인증을 거쳐야 한다. 이른바 유령 당원, 페이퍼 당원과는 다르다"며 "대부분 정당이 (당내 대선 후보를 정하는) 경선 시기에 일시적으로 당원이 느는 것과 달리 대선 후보를 선출한 뒤에도 당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당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 3월 중순 개혁신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이번 당원 급증은 양당 정치에 대한 반사이익이 아니다. 진짜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개혁신당으로 모인 결과"라며 "당원 기반이 넓어진 만큼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이 후보 유튜브는 구독자 14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당원도 10만명을 넘겼다"며 "이제는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오를 차례다. 다가오는 후보 초청 TV 토론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오는 18일 경제, 23일 사회 갈등 극복, 27일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을 주제로 후보자 초청 토론을 개최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4명이 토론을 벌인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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