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빅리거 3인방, 나란히 웃었다

임동우 기자 2025. 5. 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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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이 15일(한국시간) 나란히 웃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경기 연속 홈런,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빅리그 데뷔 홈런,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올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7회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 애리조나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린 이정후는 지난해 MLB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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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홈서 2경기 연속 홈런

- 김혜성은 빅리그 데뷔 아치
- 배지환, 기습번트로 첫 안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이 15일(한국시간) 나란히 웃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경기 연속 홈런,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빅리그 데뷔 홈런,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올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1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5회에 빅리그 1호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7회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4-8로 뒤진 7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상대 투수 라인 넬슨의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정확하게 받아 쳐 우중간 담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3.7㎞, 비거리는 120m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5일 홈인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전날 애리조나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린 이정후는 지난해 MLB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6호포. 이정후는 5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7-8로 패했다. 이정후의 시즌 기록은 타율 0.286, 6홈런, 29타점, 30득점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12다.

5월 타격 슬럼프에 빠졌던 이정후는 홈런이 나오기 어려운 것으로 정평이 난 홈 구장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상승세를 보였다.

김혜성도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거너 호글런드의 2구째 시속 148㎞ 직구를 받아 쳐 MLB 1호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속 167.8㎞로 117.3m를 총알처럼 날아간 타구는 다저스타디움 우측 펜스 넘어 관중석에 떨어졌다. 팀은 9-3으로 승리했다.

올해 미국에 진출한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207, 홈런 1개로 부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 A로 내려갔다가 지난 4일 빅리그로 올라왔다. 트리플 A에서 홈런 5개를 터뜨려 펀치력을 입증한 김혜성은 첫 홈런과 함께 2타수 2안타로 타율 0.360을 기록해 빅리그에 안착하고 있다.

경기 후 김혜성은 인터뷰에서 “항상 그라운드에서 뛰고 싶어 했던 사람으로서, 여기(홈 경기장)에서 첫 홈런을 쳐서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배지환은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팀이 2-0으로 앞선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0.091(11타수 1안타)이다. 피츠버그는 4-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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