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화개장터서 ‘청년 대화’… 여의도 간 김문수 “기업 없인 국가 없다” [6·3 대선]
이재명, ‘호남 텃밭’ 다지기
광양·여수·목포 찾아… “공직자는 머슴”
순천선 “당선 땐 ‘국민주권정부’ 명명”
김문수, 수도권서 ‘보수의제’ 띄우기
신도림 출근길 유세… 시민과 스킨십
美 대사대리 면담… 동맹 등 현안 논의
이준석, 청년 표심 호소 계속
건대 거리서 유세… 단일화 연일 비판
“尹 옆구리 찔러 탈당해도 영향 없어”

민주당 이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하동 화개장터에서 ‘K-이니셔TV 케미 폭발 동서화합’ 청년 유튜브 간담회를 통해서 영·호남 청년들과 함께 대화하며 통합의 메시지를 부각했다. 캐주얼한 하늘색 카디건을 입고 현장을 찾은 이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연신 미소를 짓고 사투리로 인사를 건네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화개장터는 느낌이 참 좋은 곳”이라며 “여기가 다리 하나를 두고 전라도와 경상도가 나뉠 텐데, 전라도 문화와 경상도 문화, 전라도의 삶과 경상도의 삶이 섞이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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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호남 섞이는 화개장터 느낌 좋은 곳”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운데)가 15일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진행된 유튜브 방송 오프닝을 마치고 이동하며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하동=연합뉴스 |
전남 여수에서 이 후보는 거센 폭우에도 유세장을 찾은 지지자를 보고선 “여러분의 간절함과 절실함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임진왜란 때도 이순신 장군이 백성과 함께 위기를 이겨냈지 않나”라고 되물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내란도 결국 우리들의 손으로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순천 유세에서는 만일 대선에서 당선된다면 출범하게 될 새 정부를 ‘국민주권정부’로 부르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날 마지막 유세가 진행된 목포에서 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인동초 선물을 받았다. 이 후보는 “김대중이 연 민주주의의 길, 노무현이 연 정치개혁의 길, 그 좁은 길을 따라 이재명도 여기까지 왔다”며 “완전히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보여드리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국민의힘 김 후보는 이날 서울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한·미동맹 강화 등 보수 핵심 이슈를 부각하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수도권 민심 공략과 함께 보수 지지층 결집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개혁신당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학생들과 ‘학식 간담회’를 갖고 광진구 건대입구역 부근에서 도보 유세를 벌이며 수도권 청년 표심을 파고들었다. 이 후보는 KBS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금 옆구리 찔리듯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더라도 표심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계엄 사태에 책임이 있는 정당이 단일화를 운운하며 정치 공학적 요구를 하는 것 자체가 국민에게 지탄받을 일”이라고 쏘아붙였다.
박지원·김병관·유지혜 기자, 하동·여수·목포=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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