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계엄 해제 당일 '안가회동' 참석자들, 회동 전후로 尹과 통화

조희원 2025. 5. 15. 18:4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이튿날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모였던, 이른바 '안가 회동 4인방' 중 일부가 회동 전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를 했던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주현 민정수석,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계엄이 해제된 지난해 12월 4일 저녁,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회동했습니다.

MBC가 확보한 윤 전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 통신기록에 따르면, 이날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 전 대통령은 낮 시간 2차례에 걸쳐 도합 7분 동안 통화했습니다.

낮 1시 6분에 이 전 장관이 윤 전 대통령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고, 1시 45분에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에게 전화했습니다.

회동에 참석했던 김주현 민정수석 역시 당일 윤 전 대통령과 2차례 통화했습니다.

먼저 오전 11시 18분쯤 윤 전 대통령이 전화해 통화가 이뤄졌고, 회동이 끝난 밤 10시 43분 윤 전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통화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통화에 대해 이상민 전 장관은 지난해 경찰 조사에서 "계엄해제가 빨리 해결되는 바람에 유혈충돌 없이 잘 끝났다고 격려해주시는 내용"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주현 민정수석 측은 MBC에 "일일이 기억나지 않지만, 당일 상황은 청문회를 통해 설명한 바 있다"면서 "당시는 대통령 직무 정지 전이기 때문에 대통령과의 통화가 특별한 것이 아닐 것"이라고 답변해왔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16413_3671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