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TV 토론 시작되면 이준석 최대 수혜자 될 것”, 단일화 시 조건은 ‘계엄, 탄핵, 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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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개혁신당 전 의원은 15일 대구를 찾아 "대선 후보 공식 TV 토론이 시작되면 이준석 후보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이 후보는 TV 토론을 필살기로 여길 것"이라며 "TV 토론은 정말 세게 붙으면 뇌리에 맞는 워딩 몇 개만 있어도 확 바람이 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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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개혁신당 전 의원은 15일 대구를 찾아 "대선 후보 공식 TV 토론이 시작되면 이준석 후보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 전 의원은 이날 수성구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은 복싱으로 치면 '아웃복싱'이나 '더티복싱'으로 갈 것이고, 보수나 중도 측에서는 '김문수로는 못간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의원은 "이 후보는 TV 토론을 필살기로 여길 것"이라며 "TV 토론은 정말 세게 붙으면 뇌리에 맞는 워딩 몇 개만 있어도 확 바람이 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최종적으로는 10% 이상의 득표율은 받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대선 후보 공식 TV토론은 오는 18·23·27일에 열린다. 또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할 경우 선거비용의 50%를 국가에서 보존해 준다.그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조 전 의원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지지 기반이 거의 비슷해 이준석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단일화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일화 후 '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는 말을 많이 듣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준석은 단일화하고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준석의 지지층들도 안되는 싸움이라도 끝까지 해주길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조건에 대해 '계엄 사과, 탄핵 사과, 절연' 등 3가지를 들었다. 그는 "계엄에 대해서 또 탄핵에 대해 좀 더 명확하게 김문수 후보 입으로 얘기를 해야 한다"며 "또 지금까지의 문법은 탈피하고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확실히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을 출당하라고 공개적으로 압박을 한다면 이준석 후보의 마음을 조금 돌릴 수 있지 않겠나"라며 "하지만 김 후보가 과연 그걸 할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대구 출신인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내년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와 관련해서는 "이번 대선 이후 정치지형에 많은 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염두해두고 있지 않지만 가능성을 닫아두지는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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