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궁 손 끊더니” 롯데면세점, 7분기 만에 적자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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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 업황 악화로 6분기 연속 적자에 허덕인 롯데면세점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5일 롯데면세점은 1분기 매출 6369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롯데면세점 매출은 8196억원, 영업적자는 280억원이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매 분기 8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렸지만, 183억~510억원 사이 영업적자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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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궁 거래 끊고 수익성 개선
호텔롯데 전체 408억원 흑전

외형을 줄이는 대신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궁) 거래를 중단하는 등 내실 성장에 주력한 결과다.
15일 롯데면세점은 1분기 매출 6369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1분기 롯데면세점 매출은 8196억원, 영업적자는 280억원이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매 분기 8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렸지만, 183억~510억원 사이 영업적자를 이어왔다. 지난해 연간 영업적자 규모는 1433억원에 달한다.
롯데면세점은 사업 환경이 바뀌면서 외형 중심의 성장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경영 활동의 무게중심을 옮겼다고 설명했다. 수수료율이 과도해 수익성이 낮은 다이궁 거래를 중단하고, 대신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직접 유치하거나, 개별 관광객을 받기 위한 마케팅을 확대했다.
기존의 ‘큰 손’ 고객들을 일부 포기해 매출이 줄었지만, 그들에게 드는 과도한 비용을 감축해 적자에서 탈출했다는 뜻이다.
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호주·일본 등 해외사업은 각 국가별로 차별화된 고객 유치 전략으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한 이후 국내외 부실 점포를 정리하는 등 효율화에도 나섰다.
최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점의 3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고, 지난 2월에는 뉴질랜드 웰링턴 공항점 영업을 종료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달 말 베트남 다낭 시내점 및 호주 다윈 공항점도 계약 만기에 따라 영업을 마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본격화하면 단체관광객 증가에 따른 매출 및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면세 시장 안정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말했다.
면세점의 수익성 개선에 따라 면세점을 자회사로 둔 호텔롯데 전체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호텔롯데는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조396억원, 영업이익 4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조1181억원에서 약 7% 줄었고, 영업이익은 273억원 적자에서 큰 폭 흑자전환했다.
호텔사업부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1분기 매출이 3051억원으로 전년 동기(2765억원)에서 10.4% 늘었다. 영업적자는 147억원에서 올해 22억원으로 줄었다.
롯데호텔은 올해 1분기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동기보다 약 14% 늘어 실적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숙객이 약 7% 늘어 객실 매출이 7.4% 증가했다.
미국(롯데뉴욕팰리스·롯데호텔 시애틀·롯데호텔 괌·L7 시카고 바이 롯데), 베트남(롯데호텔 하노이·롯데호텔 사이공·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 등 해외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호텔은 ‘에셋 라이트(Asset Light·자산 경량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외 위탁 운영 호텔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위탁운영 호텔은 6곳(롯데호텔 양곤·롯데호텔 사마라·롯데호텔 시애틀·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이다. 다음달에는 L7 청량리 바이 롯데도 위탁운영으로 개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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