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면세점 수익성 개선
호텔롯데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그간 적자의 원인이었던 면세 사업이 중국 보따리상(다이궁)과 거래를 줄이며 7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호텔롯데는 15일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조 3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08억원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

특히 면세 사업을 하는 롯데면세점의 영업이익이 153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2023년 2분기(58억원) 이래 첫 분기 흑자로, 작년 1분기(280억원 적자)보다 430억원 이상 개선됐다. 올해 초 다이궁과의 거래 중단을 선언하는 등 판매 비율을 낮춰 수익성을 개선한 것이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호텔롯데 측은 “수익성이 낮은 고객군 규모는 축소하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사업부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10.4% 증가하며 305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전년 147억원에서 22억원으로 감소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측은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약 14% 증가하면서 호텔의 외국인 투숙객 증가가 실적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롯데월드의 1분기 매출은 14.2% 늘어난 976억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2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호텔롯데 측은 “소비 심리 악화, 해외 관광객 감소,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1, 2월 실적이 부진했으나 3월부터 콘텐츠 컬래버 강화 등으로 추세가 전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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