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된 살인…라방 중 괴한에게 총 맞은 23세女 정체

미용과 메이크업 영상으로 유명한 멕시코의 23세 여성 인플루언서가 틱톡 라이브 방송 중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CNN,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할리스코주 검찰은 23세 발레리아 마르케스 사망 사건을 여성 살인(성적 이유로 여성이나 소녀를 살해하는 행위) 관련 규정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지난 13일 오후 6시30분쯤 할리스코주 사포판 시내에 있는 미용실에서 벌어졌다. 마르케스는 피습 당시 미용실에서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 중이었다.
노출된 영상에 따르면 생방송 중 한 남성이 들어와 마르케스의 이름을 물으며 신원을 확인한 뒤 방아쇠를 당겼다. 마르케스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모습은 그대로 생중계됐다. 이후 한 남성이 마르케스 휴대전화를 집어 드는 순간 잠깐 얼굴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총격범은 첫 총격을 가한 뒤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마르케스를 향해 한 차례 더 총을 쐈다. 한때 현지 SNS에는 괴한의 총격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모자이크 처리돼 공유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팔로워가 20만 명에 달하는 마르케스는 앞서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자신이 없을 때 누군가가 미용실에 와서 “비싼 선물”을 전달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보도에서 휴먼라이츠워치 아메리카 지부장 후아니타 고에베르투스는 “2022년 멕시코에서 약 4000명의 여성이 살해되었는데, 이는 그해 전체 살인 사건의 12%”라고 지적했다.
유엔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경제위원회(UNECLA)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는 파라과이, 우루과이, 볼리비아와 함께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서 여성 살인율이 네 번째로 높은 국가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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